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것 아닌가요? – 안식일과 관련된 오해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십계명을 주셨고, 그 십계명 중 4번째 계명이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출애굽기 20:8>

아시다시피 한 주의 시작은 일요일이며 안식일은 토요일 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왜 기독교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지를 궁금해 하십니다. 안식교 (Latter Day Saint)라는 교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단 판명을 받은 곳 인데, 안식교를 포함한 많은 이단 단체들은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우리가 지켜야 하며 안식일 날 예배를 드려야 함을 강조 합니다. 하지만 이는 성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을 무시하는 것 입니다.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바리새인들의 오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핍박하고 죽이려고 했던 주된 이유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핍박했던 이유는 그들이 평생동안 매일같이 성경을 읽으면서도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모세의 말도 믿지 못하니까 나를 못믿는다고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구약을 문자적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행동으로 지키면 의롭게 되고 구원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을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는 의로운 사람으로 존경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그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 중 가장 뛰어난 바리새인 중 한 사람, 율법으로는 흠이 없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죽이려고 대제사장의 편지를 받고 가던 중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복음을 이해하고 신약의 대부분을 쓴 그 분은 율법에 대해 이렇게 설명 합니다.

그런즉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훈육 선생이었으니 이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게 하려 함이라. <갈라디아서 3:24>

다시 얘기하면 우리는 율법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믿을수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 말이 이해하기 어려우신가요? 사실 우리는 이것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리죠.

율법의 참된 의미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사를 명령 합니다. 레위기에 보면 제사법이 잘 나와 있는데, 가령 죄를 지은 사람이 속죄 제물을 드릴때에 소나 양을 잡아서 머리에 안수하고 피를 제단에 뿌리고 불로 태웁니다. 지금 우리가 성경에 따라 이런 제사를 지내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신약을 통해서 이 제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속죄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저 대제사장들과 같이 먼저 자기의 죄들로 인하여 날마다 희생물을 드리고 그 다음에 백성의 죄들로 인하여 희생물을 드릴 필요가 없으시니 이는 그분께서 친히 자신을 드리실 때에 이 일을 단 한 번에 행하셨기 때문이라. <히브리서 7:27>

즉 우리가 레위기를 통해서 배운 제사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그 모습을 보고 구원을 깨달으라고 주신 것이지 제사를 지키는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란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유월절, 수장절 등의 절기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담고 있습니다. 즉 지키라고 주신 절기가 사실은 절기를 지키는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절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먹는 것이나 마시는 것으로 인하여 또 거룩한 날이나 월삭이나 안식일에 관하여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그것들은 다가올 것들의 그림자이거니와 몸은 그리스도께 속해 있느니라. <골로새서 2:16~17>

우리는 이제 율법의 지킴이 단순한 행위의 문제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에도 예수님을 나타내기 위한 참 의미가 있을 것 입니다. 안식일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안식일의 참된 의미 
안식은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것

하나님은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습니다. 안식은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것 입니다.

먼저 하나님이 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는지를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엿새 동안에 주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주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애굽기 20:11>

안식일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6일동안 창조하시고 7일째 쉬신 안식일을 기념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엿새 동안은 네가 수고하고 네 모든 일을 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주 네 하나님의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 안에 거하는 네 나그네나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애굽기 20:8~10>

그런데 출애굽 40년이 지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있었던 모세의 설교 즉 신명기에서는 안식일에 대해서 다른 근거를 대십니다.

기억하라. 네가 이집트 땅에서 종이었을 때에 주 네 하나님이 강한 손과 뻗은 팔로 너를 거기서 데리고 나왔나니 그러므로 주 네 하나님이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게 하였느니라. <신명기 5:14>

우리는 이를 통해서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창조 7일째의 하나님의 안식과 출애굽은 어떤 관련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안식일을 통해서 상징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진실로 내 안식일을 지킬지니라. 그것은 너희 대대로 나와 너희 사이에 있을 표적이니 이것은 내가 너희를 거룩히 구별하는 주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니라. <출애굽기 31:13>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키되 그들의 대대로 안식일을 준수하여 영속하는 언약으로 삼을 것이니라. <출애굽기 31:16>

하나님은 안식일을 자신과 이스라엘 즉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 있을 표적이며 언약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즉 안식일을 지켜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은 백성이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입증하는 표적으로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 입니다. 마치 커다란 기업의 직원이라도 직원 출입증이 없으면 회사 건물에 들어갈 수 없듯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그렇게 안식일을 지킴으로 언약으로 삼는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이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주니라. 내가 이집트 사람들의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내가 그들의 속박에서 너희를 자유롭게 하고 내가 뻗은 팔과 큰 심판들로 너희를 구속하리라. 내가 너희를 취하여 내게 한 백성으로 삼고 내가 너희에게 하나님이 되리니 내가 이집트 사람들의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는 주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출애굽기 6:6~7>

바로 내가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가 내 백성이 되리라는 언약 입니다. 출애굽기 즉 구약에서는 상징적으로 이집트의 억압과 속박에서 구원해 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국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겠다는 하나님의 복음을 얘기하는 것 입니다. 이게 구약에서 그림자로 흐릿하게 보였던 것이며 그 몸은 즉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먹는 것이나 마시는 것으로 인하여 또 거룩한 날이나 월삭이나 안식일에 관하여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그것들은 다가올 것들의 그림자이거니와 몸은 그리스도께 속해 있느니라. <골로새서 2:16~17>

그렇다면 이 언약의 밖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 밖에 있는 사람들은 지옥에 갑니다. 그래서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안식일 즉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 하시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또다른 언약의 표적이었던 할례에 대해서도, 할례를 받지 않으면 백성 중에서 끊어질것이라고 하신 것 입니다.

포피의 살을 베어 내지 아니하여 할례를 받지 않은 사내아이 곧 그 혼은 자기 백성에게서 끊어지리니 그는 내 언약을 범하였느니라. <창세기 17:14>

안식은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식일을 포함한 율법은 지키는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기 위한 표적이었음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표시하는 것으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 피 밖에 있으면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들을 나타내기 위해서 죽이라고 명령하셨음을 알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안식이란 무엇일까요? 이의 이해를 위해서 히브리서 4장의 말씀을 묵상해 보시기를 권면드립니다.

안식은 결국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 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간 모든 창조를 완성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던 것과 같은 천국 입니다. 이미 완성 되었던 하나님의 완전한 나라가 인간의 죄에 의해서 깨져 버리고 인간은 죄의 종이 되어서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것 같이 죄의 노예가 되어 고통 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 고통속에서 우리를 강한 능력과 사랑으로 구원해 주신 것이 안식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떠돈 것 처럼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안식하기 전에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미 믿은 우리는 안식에 들어가나니 이것은 창세로부터 그 일들이 완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노하여 맹세한 것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려면 믿어야 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히브리서 4:3>

만일 예수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분께서 그 뒤에 다른 날을 말씀하려 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한 안식이 남아 있도다. 그분의 안식에 이미 들어간 자는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들을 그치신 것 같이 이미 자기 일들을 그쳤느니라. <히브리서 4:8~10>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요한복음 - 38년 된 병자를 고쳐주심

안식일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의미하며 이를 표징하고 알려주기 위해 예수님은 그것 때문에 죽임을 당할 것을 아시면서도 계속해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는 등의 표적을 행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안식을 표징하기 위해 자꾸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고 표적을 행하시는 것 입니다. 안식일이 의미하는 바, 즉 병도 없고 아픔도 없고, 눈물도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나타내기 위해서요. 그리고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면 자기를 죽이려는 바리새인들에게.

이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2:28>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완성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나의 행위나 선함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쉬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로 이루신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인간에게는 안식일에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신 것 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 주께서 너희에게 보여 주실 그분의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이집트 사람들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4:13>

안식일에 고쳐진 병자들의 이야기를 살펴 보십시오. 그들이 무엇을 했습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병을 고쳐주실수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치유를 허락하시고 믿음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내가 안식일을 지켜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구원을 얻겠다라고 주장하시겠습니까?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시다

우리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되새기고 보여주기 위해 어버이 날에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줍니다. 그것이 어버이날에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참된 의미 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들이 그런 감사의 마음도 존경의 마음도 없이 수년간 카네이션만 달아주다가 부모님에게 욕하고 때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그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그 아들이 바로 바리새인이고, 저이고, 여러분 입니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깨달으셨다면 이집트의 파라오처럼 광야에서 하나님을 대적한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친히 준비해 주시고, 우리에게 아무 일도 하지 않고도 안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찬양할 것 입니다.

또 다시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그분께서 다윗의 글에서 오늘이라 말씀하시며 어떤 날을 한정하시나니 그것은 곧, 오늘 너희가 그분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 하고 말씀하신 바와 같도다. <히브리서 4:7>

그러면 우리는 주일날 예배를 드려도 되는 건가요?

이제 우리가 안식일과 주일에 대한 가장 큰 오해를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식일의 문제를 안식일 vs 주일의 프레임에서 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크리스챤의 삶이란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을 혹은 특정한 시간을 예배로 드리는 삶이 아닙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무언가를 나의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는 것 입니다. 즉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돈이 아닌, 행복이 아닌 성공이 아닌 하나님을 내 삶의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고 높이는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매일 매일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또 나의 전부를 하나님의 것으로 올려 드려야 합니다.

또 날마다 한마음이 되어 성전에 거하고 집에서 집으로 돌아가며 빵을 떼면서 단일한 마음으로 즐겁게 자기들의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온 백성에게 호감을 얻으니 주께서 구원받아야 할 자들을 날마다 교회에 더하시니라. <사도행전 2:46~47>

다만 교회에서는 주일이 되었던 토요일이 되었던 또 어떤 다른 날이 되었던 사람들이 함께 하기 편한 날 자유롭게 하지만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를 드리면 될 것 입니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사라지고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그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하게 하고 안식으로 이끌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