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영적인 복’을 다 받았습니다! – 에베소서 1장
<에베소서 1:1~7 우리는 모든 ‘영적인 복’을 다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를 쓰면서 다른 서신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 바울! 그리고 자신이 사도직을 수행하게 된 권위에 대해 설명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자신을 들어 자신의 권위를 나타 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모두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흘러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에베소서 1장에는 몇 가지 키워드 들이 있는데, 영적인 복, 찬양, 예정/선택, 그리스도 안에서 등 입니다.
인사를 마친 바울은 곧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편지를 시작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를 우리에게 모든 ‘영적인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선포 합니다.
그 ‘영적인 복’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어진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사함을 받은 것이라고 분명하게 설명해 줍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복을 바랍니다. 부유하게 살았으면 하고, 건강했으면 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났으면 하고, 편하게 살며,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하며, 궁극적으로는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후회 없이 살다가 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모든 ‘영적인 복’에는 이런 일들이 없습니다.
오직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권세를 주시고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된 것이 ‘영적인 복’의 전부 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복’을 받을 수 있게 된 원인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신 것 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는 뜻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 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는 이 은혜를 믿고, 이해하고 찬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에베소서 1:8~14 –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소유물 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지혜와 분별을 주셨습니다. 이 지혜와 분별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 그리고 그 신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것, 하나님을 인지할 수 있게 된 것은 나의 능력이나 지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며 이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서 이루어 진 것 입니다.
이 신비는 충만한 때, 하나님의 계획과 운영을 통해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모아지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전능 하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일어 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목적에 따라 예정된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상속 유업을 주셨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 할 수 있게 하려고 하신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분별의 능력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들어서 신뢰한 자들은 성령님께서 구원된 자로 표시가 되어 보호를 받는 것 입니다.
에스겔서 9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유다의 우상숭배에 진노하셔서 예루살렘에 모든 사람을 다 죽이라고 천사들에게 명령을 하시는데, 한 천사에게는 이 우상 숭배와 가증한 일에 대해 슬퍼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마에 표시를 하라고 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심판 받을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이마의 표시가 되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는 것 입니다.
구원의 보증 되시는 성령님
그리고 구원을 받을 때에 우리의 보증이 되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즉 우리가 정말 성령님의 보호하심 아래 있는지 구원의 보증을 받았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원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정말 전심으로 찬양할 수 있는지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죄의 시작이 무엇일까요? 죄의 시작은 내가 하나님 처럼 되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되고 싶은 내가 절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하나님, 진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타락 이전으로의 회복 역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 합니다.
우리는 구약 역사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는 어떠한 구원도 이룰수 없음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유일한 구원의 길을 보내주셨는데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그 분의 피 값을 주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셨고,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죄의 노예가 되어 있던 우리를 사오셨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할 때, 나의 피조물의 자리를 인정할 때, 그리고 하나님께서 소망없는 나를,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받아야 했던 나를 아들을 죽이셔서 영원한 천국으로 이끄셨다는 것을 이해할 때,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가 피조물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만든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과 교제하며 자신을 찬양하게 하시려고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창조의 자연스러운 것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이를 위해 우리에게 지혜와 분별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를 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기 때문이며, 그 뜻에 따라 창세 전부터 우리를 예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신뢰의 결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속을 얻었으며, 하나님 앞에 흠이 없고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된 것이 성령님께서 우리의 보증이 되셨다는 증거이며 성령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상속 유업을 얻는 것을 보증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영적인 복의 실체 입니다.
<에베소서 1:15~23 –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해 알아야 할 것들>
사도 바울은 훌륭한 믿음을 갖고 모든 성도를 향해 칭찬 받을 만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들이 하나님께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기를 간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크게 네 가지를 알기를 원했습니다.
1 ) 하나님을 알고
2)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3) 상속 유업이 얼마나 풍성하며
4) 그분의 지극히 큰 권능이 무엇인지
저는 에베소서를 깊이 묵상하기 전에, 이 내용이 하나님께서 그 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에베소 교인들은 우상이 넘쳐나는 에베소에서 훌륭한 신앙 생활을 유지할 정도로 굳은 믿음을 가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이미 그들이 알고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려 주셔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저 역시도 계속해서 알아가고 묵상하고 하나님께 구해야 할 놀라운 비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그리스도 인들이 세상과 같은 가치관, 같은 목표를 향해 가며, 그 목표는 나의 행복을 위한 목표이지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과 관련이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당장 잔고가 없으면 크게 불안해 하고, 하나님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를 갈구하고, 무시 당하고 조롱 당하는 것을 원치 않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 분을 내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삶을 살아 내려 한다면, 우리는 이 것을 알아야 하며, 내 삶속에 완전히 적용시켜야 합니다. 머리 속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입술로만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이 내 영이 성경적 원리 안에서 그 것을 통해서 살아야 할 것 입니다.
복음이 내 안에 실재가 되지 못하는 이유
그런데 복음이 내 삶 안에서 실재가 되지 못하게 되는 이유가 사도 바울이 기도하는 네 가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셔 죽일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알았다면, 우리를 부르신 소망이 이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으며, 여기서 잘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의로워 지고 거룩해져야 하는 것임을 이해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상속 유업 즉 모든 것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얻는 다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영광이며 기쁨이며 우리를 만족케 하는지를 알고, 하나님의 지극히 큰 권능, 즉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며 죽은 자를 살리 실 수 있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살리실 수 있으며, 영원히 지옥으로 가야할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옮겨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 시키심으로 그 권능을 보여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 모든 만물보다 더 높은 곳에 두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 분이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를 위해 주셨고, 교회는 그의 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며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가?
사도 바울은 교회를 이렇게 표현 합니다.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
곧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
어떻게 이 보다 더 멋있게 교회를 표현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보다 더 아름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충만이란 무엇일까요? Fullness 즉 더 이상 바랄 것도 없이 가득 차 있고, 완벽하며 만족스러운 이란 뜻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완전히 만족하게 하시는 분인데, 교회는 그 완전히 만족하게 하시는 분의 완전한 만족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할 것 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더 이상 바랄 것도 없이 가득차 있으며 완벽하게 만족하고 있습니까? 주님 한 분 만으로 나는 만족해라는 찬양을 전심으로 부르고 있습니까? 그 것이야 말로 1장 처음에 얘기한 모든 영적인 복을 다 받은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일 것 입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우리가 예수님 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고, 불안하고, 나를 만족 시키는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 입니다.
“하나님 저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저의 지각의 눈을 밝혀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우리 안에 있는 상속 유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하나님의 권능으로 예수님을 믿게된 제가 그 지극히 큰 권능이 어떤 것 인지를 알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