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가 46억년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이라고 믿는 방사성 연대 측정의 결과를 통해서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방사성 연대 측정의 방식이나 원리 등은 이해하지 못한체, 과학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의심없이 믿어버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원리와 현실을 이해하고 나면, 그리고 실제 측정되는 결과들을 비교해 보면, 방사성 연대 측정 방법은 신뢰할 수 없는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께서 방사성 연대 측정의 정확성을 의심하는 창조론자들을 비판합니다. 혹자는 연대 측정에 오류가 조금 있더라도 6,000년 만큼 짧아질수는 없다! 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런 비판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사성 연대 측정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 원리를 또 다른 자신들이 믿는 세계관 속에서, 또 확인할 수 없는 다른 가정들을 만들어 놓고 부정하려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기 원하시면 양측의 세계관을 비교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양쪽이 주장하는 가정들에 또 다시 충돌이 생기면 그 충돌에 대한 차이를 살펴봐야 할 것 입니다.
그렇게 일부분에 대한 각각의 오류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대신 전체적인 그림까지 펼쳐 봤을 때, 비로소 일반 세속 과학의 주장에는 설명할 수 없는 모순이 생김을 알수 있으며 창조론쪽의 주장이 훨씬 더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설명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연대 측정에 어떠한 비현실적인 가정이 있으며, 왜 이를 신뢰할 수 없는지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방사성 연대 측정 방법의 기본 원리
대부분의 방사성 연대 측정 방법의 원리는 아주 아주 간단합니다. 아래의 가정을 하고, 그 가정에 맞추어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계산하는 것 입니다.
- 초기 조건 설정 : 모(母)원소(방사성 원소의 붕괴 전의 원소)가 특정한 수치를 가진다. 혹은 자(子)원소(방사성 원소의 붕괴 후의 원소)가 전혀 없다.
- 방사성 붕괴 속도가 일정하여 일정한 반감기를 가진다.
- 오염이 없다.
예를들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탄소 연대 측정법의 경우 아래와 같은 조건이 있습니다
- 초기 조건 : 어떤 생물이 죽었을 때 모원소인 C-14과 C-12의 비율이 1대 1조(10^12) 이다.
- 방사성 붕괴 속도 : 약 5,730년 마다 C-14이 반으로 줄어든다
- 오염이 없으며, 알려진 오염에 대해서는 보정이 가능하다.
아주 간단하죠?
그래서 C-14과 C-12의 비율이 반으로 떨어지면 반감기 만큼 지났다고 계산하는 것 입니다. 즉 1:2조가 되면 5,730년이 지난 것이고, 1:4조가 되면 14,600년이 지난 것으로 계산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론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죠.
첫번째 문제 : 대기 중의 C-14은 일정했는가?
여러분들께서 탄소 연대 측정에 대해 조사해 보시면 20세기 중반 이후에 사망한 생물들에 대한 탄소 연대 측정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 이유는 강대국들의 핵실험 등으로 인해서 대기 중의 탄소 지수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초기 조건에 대해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전에 대기 중에 탄소 농도는 지금 우리가 가정하는 초기 조건과 같았을까요?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그럴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중 가장 커다란 문제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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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4은 평형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론적으로 C-14의 생성과 C-14의 반감기가 일정했다면, C-14이 하나도 없었던 대기에서 평형 상태 (C-14의 생성과 감쇠가 같은)에 다다르는 시간은 3만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46억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한 C-14은 지금쯤은 분명히 평형 상태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C-14의 생성은 감쇠보다 28~37% 정도 빠르다는 것이고 이는 아직 평형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는 창조론자나 진화론자가 동의하는 팩트입니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이에 C-14의 생성 속도가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변할 수 있으며, 나무의 나이테를 통해서 지난 9,000년 간의 자기장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주장에 여러가지 사실이 아니거나 입증할 수 없는 가정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그들이 주장하는 연구 결과는 그들이 입증해야 하는 사실과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18세기부터 측정한 지구 자기장의 강도는 계속해서 약해졌고, AD 1,000년 쯤의 자기장은 지금 보다 40% 이상 강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를 통해 계산한 자기장의 반감기는 약 1,460년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C-14의 생산이 지금보다 낮아졌다는 것은 분명히 가능한 일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C-14의 생산이 낮아졌다면 탄소 연대 측정이 원래 보다 더 오랜 연대로 나와야 하는데, 그들은 거꾸로 BC 400년 이전의 샘플에 대해서 더 젊게 결과가 나온다고 주장한다는 것 입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C-14의 평형은 더욱 더 빨리 일어났어야 합니다. 연대가 실제보다 젊게 나온다는 것은 지금보다도 대기 중의 C-14의 양이 많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BC 400년 이후에 C-14의 총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C-14의 양이 변동할 수 있다는 것은 탄소 연대 측정법의 정확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근거가 됩니다. 물론 진화론자들의 탄소 연대 측정법을 신뢰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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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년 된 유기체에서도 검출되는 C-14
옆에 있는 도표는 백악기-쥬라기 지층에서 발견 된 공룡의 탄소 연대 측정결과의 일부를 정리한 것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분명 수천만년 전에 멸종했다던 공룡의 연대 측정 결과가 20,000~40,000년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상하죠? 왜 수천만년 된 화석에 대한 연대 측정 결과는 수만년 밖에 안나올까요?
이에 대한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의 답은 한결 같습니다.
“바보 아닙니까? 탄소 연대 측정은 10만년이 지나지 않은 화석에만 사용해야 된다구요!”
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10만년이 넘은 화석에는 사용될 수 없는지 아십니까?
왜냐하면 C-14의 반감기가 짧아서 10만년이 넘는 화석에서는 C-14을 검출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왜 저 연대 측정 결과가 2만~4만 사이로 나왔는지 아십니까?
왜냐하면 C-14이 그만큼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문제점이 파악이 되셨나요? 이론적으로는 반감기가 100번이 지난 56만년 정도가 지나면 C-14이 1 kg이 있었어도 10-28 g 만 남아있어야 합니다. 다시 얘기하면 C-14은 실제적으로 없어야 하는 거지요.
그런데 다이아몬드에서도 수억년 되었다는 석탄에서도 수천만년 된 화석에서도 C-14은 검출 가능한 양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진화론자들은 기계의 백그라운드다, 오염이다! 라고 주장합니다.
오염인가? 오류인가?
하지만 만약 백그라운드라면 10만년 이상 된 유기체에서는 무조건 같은 연대가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검사 샘플은 항상 C-14의 양이 0이고 기계에 스며들어간(?) C-14이 측정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실제로는 무엇을 측정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측정 결과가 나옵니다. 그 말은 백그라운드는 아니란 말이죠.
또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자들이 샘플을 막 다뤄서 그렇다! 오염이 되었다!” 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진화론자들이 정상적으로 관리해서 C-14이 검출되지 않은 연대 측정 결과를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그런 결과는 없습니다. 아래 짧은 영상을 보시죠.
수천만년에서 수억년 된 유기체들이 2만~5만년의 연대 측정 결과를 보여준다면, 다른 샘플들이 2만년의 측정 결과를 가졌을 때, 그 샘플이 원래는 수천만년 전 것인데 오염이 많이 되어서 2만년으로 나왔는지, 수십만년 전 것인데 오염이 덜 되어서 2만년으로 나왔는지, 아니면 진짜 2만년 전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알 수 없습니다! C-14이 절대로 나와서 안되는 모든 화석이 다 오염이 되어서 C-14이 검출이 된다면 나머지 다른 샘플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습니까?
지구의 연대에 대해 혹은 화석의 연대에 대해서 탄소 연대 측정이 중요한 이유는 자원소가 얼마나 많이 있느냐를 측정하는 대부분의 다른 측정법에 의해 탄소 연대 측정은 짧은 반감기를 가진 모원소가 얼마나 사라졌느냐가 중요한 측정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즉 초기 조건의 오류로 인해 자원소가 얼마나 많아 원래보다 오래 된 연대가 나오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초기에 아무리 C-14이 많이 있었어도 수천만년, 수억년의 시간 동안 C-14이 남아 있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논리적으로 분명한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탄소 연대 측정법을 정확한 측정법으로 인정합니다.
방사성 연대 측정의 함정 – 같은 지층에 대한 연대 측정의 오차
이제 조금 더 범위를 넓혀서 방사성 연대 측정법이 왜 절대적인 연대를 주지 못하는지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아래에 있는 링크의 글을 읽어 주시겠습니까?
위에 링크된 글에서 저는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한 네이쳐라는 최고의 과학 잡지에 개재된 논문,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발생한 연대 측정의 모순 사례들을 제시 했습니다. 물론 이와 비슷한 예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세가지 예의 공통점만을 놓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만약 방사성 연대 측정의 결과가 정말 절대적이고 정확한 측정값을 줄 수 있었다면,
- 같은 지층에 대한 샘플을 같은 연대 측정법으로 측정했다면 모두 비슷한 연대 측정 결과를 내놓아야 합니다.
- 같은 샘플에 대해 어떤 연대 측정법으로 측정을 해도 같은 결과를 내놓아야 합니다.
- 연대 측정을 하는 연구진이 어떤 연대의 샘플을 측정하는지 모르더라도, 정확한 연대 측정이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링크에 제시해 드린 사례들을 보면, 위 세가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KBS Tuff의 사례와같이 분명히 같은 지층에 대한 샘플을 같은 방법으로 측정했는데, 어떤 결과는 수억년이 나왔으며 어떤 결과는 수백만년이 나왔으며, 화석에 대한 해석 이후에 측정한 결과 역시 일정한 것이 아니고 50만년~250만년 정도로 서로의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측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토 도밍고에 있는 암석 지층에 대한 측정을 아르곤/아르곤 측정으로 하자, 2억년이 넘는 결과가 나왔고, 납/우라늄 측정법을 사용하자 3,700만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특이한 점은 세 케이스 모두 측정 의뢰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 입니다.
연구자의 관념대로 나오는 연대 측정 결과
KBS Tuff 사례의 경우, 지층의 위 아래에 돼지나 코끼리의 화석, 또 유인원들의 화석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연대를 측정하자 첨엔 2억년이 넘는다고 나왔던 지층이, 화석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해석에 맞는 250만년전 지층이 될 수 있었고, 네이쳐에 실린 산토 도밍고의 지층 역시 2억년 전에 멸종한 나무가 발견되자 그에 맞는 2억년이 넘는 측정 결과를, 같은 지층에서 새 발자국 화석이 확인되자 그 해석에 맞는 3,700만년의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만장굴 역시 아무 의심없이 수십만년 전에 형성되었다던 측정 결과가 지질학자들의 조사 결과 그렇게 오래 되었을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자 8천년 전 형성 된 것으로 측정 결과가 뿅~ 하고 달라집니다.
저는 너무 이상한데요? 만약 이 지층이 정말 3,700만년 전의 지층이었다면, 내가 2억년이 넘는 지층이라고 믿어도 3,700만년이라는 연대 측정 결과가 나와야 하지 않나요? 만약 창조론자가 이런 식의 허술한 논리로 지구가 6,000년 전에 생겼다고 얘기하면 어떻게 반응 하셨겠습니까? 그리고 만약 이전에 측정한 2억년 전의, 20만년 전의 연대 측정 결과가 부정될 수 있다면, 그 이후에 나온 250만년의 3,700만년의 8천년의 연대 측정 결과는 어떻게 신뢰할 수 있습니까? 방사성 연대 측정법은 과학이 아니라 신앙일 뿐이며, 일관성없고 입증될 수 없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이제 연대 측정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옌대 운석에 대한 다양한 연대 측정 결과
우리가 지구의 나이를 46억년이라고 계산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외계에서 떨어진 아옌데 운석입니다. 아마도 이는 지구상에 어떤 암석보다 더 많이 연구 되었을텐데, 이 암석에 다양한 방법의 방사성 연대 측정 검사를 토대로 지구의 나이가 46억년 정도 되었다고 계산한 것 입니다. 그렇다면 그 연대 측정 결과가 다 일관성을 가졌을까요? 전혀 아니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아옌데 운석의 나이
1 Pb-207/Pb-206 – 45억년
2 Pb-207/U-235 – 55억 7000만년
3 Pb-206/U-238 – 88억 2000만년
4 Pb-208/T-232 -104억년
5 Sr-87/Sr-86 – 44억 8000만년
위는 대표적인 아옌대 운석에 대한 연대 측정 결과입니다. 한 논문에는 적어도 50가지의 서로 다른 함유물과 모(母)암 자체를 가지고 암석의 나이를 측정했는데, 함유물에 대한 일련의 U-Th-Pb 측정 결과는 39억년~117억년 까지, 모암의 분석 결과는 45억년~490억년까지 나왔고, 18개의 결과 중 13개의 연대는 지나치게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선택적으로 특정한 연대를 골라서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과학적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저는 그것이 과학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지 연대 측정 결과가 못미더워서 만은 아닙니다.
지구가 46억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 진화론의 생명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모든 연대가 모순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46억년의 연대는 다른 과학 이론과도 모순됩니다.
예를 하나 들어 드리겠습니다. 이전에는 생명의 최초 발생이 38억년 전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제는 또 말이 바뀌어서 41억년 전에 최초의 생명이 발생했으며, 그 이전에도 있었을 거라는 과학자들의 추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연에 의한 자연적인 생명의 발생이 확률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점은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확률적인 불가능함 뿐 아니라 지구의 환경 자체가 생명체가 발생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41억년전 태양은 지금과 같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다 25%~30% 정도 약한 열을 방출했을 것이고, 지구는 마찬가지로 그만큼 더 추웠으며, 바다는 얼어 있었을 것 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어느 과학자라도 얼어 있는 바다에서 생명이 발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을 것 입니다. 얼어 있는 바다에서는 생명이 있더라도 죽게될 것 입니다. 이에 대해 설명하실 수 있으십니까? 없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정말로 내가 믿고 있는 것이 과학일까? 정말로 지구가 46억년 되었다는 것이 실제로 일어난 사실일까? 이것이 정말 진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