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에서 유이하게 위성을 갖고 있지 않은 두 행성 수성과 금성도 46억년의 연대와 자연적인 형성을 부정합니다.
금성이 증거하는 초자연적 형성
우선 금성은 과학자들에게 커다란 문제를 안겨 주는 행성인데 그 가장 큰 이유가 다른 모든 행성들과 다르게 반대로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물체도 그냥 움직이지 않습니다. 물체의 운동에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주를 관찰한 과학자들은 우주에 있는 모든 천체들이 회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관찰합니다. 지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커다란 별들을 포함해서 은하 등 모든 것이 회전을 하려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했을 것 입니다.
그래서 빅뱅 이론가들은 특이점이 폭발할 당시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었을 거라고 주장하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태양계의 형성 모델 역시 먼지 구름이 엄청난 속도로 회전을 하며 태양과 다른 행성들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태양계 안의 모든 천체들은 먼지 구름이 돌던 방향으로 자전과 공전을 해야 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다른 천체와 반대로 자전하는 금성은 자연적인 형성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행성입니다. 과학 전문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금성이 왜 잘못된 방향(Wrong Way)으로 도는지에 대해서 다루며 금성이 분명히 처음에는 다른 행성들과 같은 방향으로 돌았을 거라고 주장하며 반대로 회전하게 되었을 만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 들을 제시 합니다. [^1]
물론 그 시나리오 중 어떤 것도 역사적인 사실로써 입증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금성과 이미 설명 드린 천왕성을 포함 태양계에만 수십 개의 행성과 위성이 다른 천체들과 다른 방향으로 자전 혹은 공전을 합니다.
금성이 증거하는 젊은 연대
금성의 또 다른 문제는 금성이 지질학적으로 너무 젊다는 것에 있습니다. 지질학자 제임스 헤드의 논문 중 금성의 수수께끼라는 섹션은 행성 표면의 평균 나이는 20% 이하이며 이는 지구처럼 아주 오래된 지층과 아주 젊은 지층의 평균을 의미하지 않고 전체적인 표면의 나이가 아주 젊다고 말합니다. [^2]
명왕성의 지표면이 젊어 보이지만 나이가 많다고 가정하는 것처럼 금성의 지표면도 젊어 보이지만 나이가 많다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태양계의 연대에 대한 아무런 선입견이 없었다면 과학자들은 금성이 아주 젊다고 결론 내었어야 하며, 과학자들은 관찰대로 결론 내리지 않고 있는 것 입니다. 관찰되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수성에 존재하는 자기장 미스터리
수성은 오랜 지구론자들에게 더더욱 큰 문제가 됩니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 수성은 자전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달과 비슷한 크기의 수성이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59일이나 됩니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수성에 자기장이 생성되지 않았거나 생성 되었더라도 남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마리너 10호 위성은 수성에 지구 1/100 정도 세기의 자기장이 남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행성의 자연적 자기장의 형성을 설명하는 다이나모 이론가들에게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이나모 이론은 행성이 발전기처럼 빠르게 자전하며 안에 있는 액체 상태의 핵과 마찰을 통해 자기장이 생겼음을 말하지만 수성은 자전도 빠르지 않거니와 수성의 작은 크기로 인해 수십 억년간 액체 상태의 핵이 유지될 수 없고 빠르게 냉각되어 고체화 되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창조 과학자 러셀 험프리는 6,000년의 지구를 가정하고 수성에 자기장이 존재할 것을 예측했고, 그 예측은 1975년 마리너 10호의 관측을 통해 사실로 확인 되었으며, 2008년 메신져 호가 수성의 자기장 세기를 측정할 때에도 험프리의 예측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정확했습니다.
문제는 자기장이 줄어드는 속도 입니다. 메신져 호의 데이터는 수성의 자기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데 빠른 속도의 자기장 소실을 역으로 계산했을 때 수십 억년전의 자기장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했어야 합니다.
어떻게 수성에 아직도 휘발성 물질들이 남아 있지?
수성이 젊다는 증거는 자기장만 있는게 아닙니다.
2014년 행성 과학자들은 메신져 호가 보내 온 정보를 바탕으로 수성에 휘발성 물질들이 많이 있으며 이를 통해 아직도 화산이 폭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는 오랜 지구론을 믿는 과학자들에게 커다란 문제가 됩니다. 태양에 가까운 수성에서 휘발성 물질은 다 타 버려야 했고, 그것이 꼭 타지 않더라도 휘발성 물질이 수십 억년 동안 남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10년 째 타고 있다고 여겨 지는 난로에서 아직도 휘발유가 남아 있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이는 수성이 지질학적으로 비활동적이라고 예상했던 예측과는 다르게 지질학적 활동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가리키는 증거들을 발견한 것 입니다.
이 때문에 Space.com은 이를 놀라운 발견이며 최근까지도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불가능 하다고 여겼다고 보도 합니다.[^3] 또 수성에 대해 가장 권위 있는 과학자로 인정받는 데이빗 로더리 역시 ‘이런 현상은 태양 아주 가까이에 있는 행성에서 발견하리라 예상치 못한 것으로, 수성의 기원을 미스터리로 만든다.’[^4] 라고 말 합니다.
또한 2014년 BBC 뉴스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발견을 보도하였는데, 수성에서 수십억 톤의 얼음이 발견된 것 입니다.[^5] 낸시 샤봇 박사는 이에 대해 지질학적으로 젊은 얼음 퇴적물은 놀라운 발견이라고 하며 “프로코피브 분화구(Prokofiev crater)에 추정되는 물-얼음 지역의 균일한 표면 질감은 그 퇴적물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 졌음을 가리킨다.” 라고 하며 수성의 얼음-물 퇴적이 수십억 년 전인지 아니면 최근에 형성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2017년에도 얼음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수성에서 과학자들의 예상보다 얼음이 훨씬 많음을 발견하며 이를 혜성과의 충돌로 설명하려는 노력을 보여 줍니다.[^6]
수성과 금성은 젊은 지구론을 증거 합니다
이에 대한 굉장히 간단한 해결책이 있는데, 수성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지 않았으며 수십 억년이 되지 않았다는 가정입니다. 이는 수성에 자기장이 남아 있는 이유도, 휘발성 물질들이 남아 있는 이유도 물/얼음이 남아 있는 이유까지도 완벽하게 설명할 것 입니다. 그들은 오랜 지구를 가정해 놓고 기괴하다고 주장하지만 창조론자들은 이것이 기괴하지도 않거니와 예측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이성과 합리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모든 것이 기괴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이론을 받아들이시는 것보다 설명과 예측이 자연스러운 이론을 받아 들이는게 맞지 않습니까?
6천년의 지구는 수성과 금성을 포함한 태양계 대부분의 천체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으며 많은 부분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수십 억년의 지구 연대를 믿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