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정보의 정의를 왜곡하는 진화론자들 – 진화론이 거짓인 이유
진화론자들이 창조론자들의 진화론에 대한 반론에 재반박을 하는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은 공통적으로 정말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한 반박을 찾기는 힘듭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을 제시하면 첫번째로 창조론자들과 진화론자들이 갖고 있는 개념과 정의의 차이, 두번째로 진화론자들이 창조론자들의 논거들을 살짝 왜곡해서 허수아비를 만들고, 그 허수아비를 공격하는 오류를 저지르는 것, 세번째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나오는 자기 모순의 오류 입니다.
문제는 이런 오류에 대해서 진화론자들은 물론 기독교인들도 혼란을 느낀다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 이메일을 통해서 질문해 주신 분이 있어서, 그 분이 링크해 주신 유전 정보 증가가 불가능하다는 창조론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론들을 재반론 하려고 합니다.
복잡성을 다양성으로 왜곡
위 글의 제목은 진화를 통한 다양성 정보의 생성 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미 여러 번 글로 썼지만, 진화론자들은 항상 유전 정보 증가의 정의를 왜곡해서 정보의 다양성으로 몰고 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창조론자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정면으로 반박할 과학적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창조론자들이 사용하는 복잡성의 증가에 대한 답이 그들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창조론자들이 유전 정보 증가를 얘기했을 때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과학자들이 얘기할 때, 유전 정보는 다양성이 아니라 복잡성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위 리처드 도킨스의 인터뷰 영상을 보시면, 그는 생명의 가장 큰 미스테리는 생명의 복잡성이 어디서 기원된 것인가의 여부이며, 복잡성을 다른 말로 하면 (유전) 정보라고 주장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확인했던 유전 정보에 대해 반론 글은 100% 이 정의를 왜곡하고 시작 합니다.
그리고 창조론자들의 가장 핵심 주장이 왜곡 되었으므로 창조론자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크게 사라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정의만 왜곡하면 그 뒤에 주장은 즉 다양성의 증가는 얼마든지 관찰되는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 뒤에 진화론자들의 주장이 과학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진화론자들은 과학적인 관찰 사례들을 그 관찰 사례들로 설명할 수 없는 사례들에 적용시켜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종과 종류 그리고 대진화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왜곡하는가?
인터넷에서 진화론자들과 토론을 하면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왜냐하면 한쪽에서는 소진화와 대진화라는 구분이 진화론자들이 아닌 창조론자들의 정의라고 폄하 하면서도 정작 대진화가 어디에서 부터인지에 대한 기준은 스스로 만들어 냅니다.
만약 제가 축구 국가 대표가 되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했다고 생각해 보죠. 누가 봐도 저 주장은 성인 국가 대표를 얘기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국가 대표가 되었는데 나는 왜 월드컵에서 뛰지 못하냐고 항의를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진화론자들은 대진화라는 용어만을 충족시키면 된다고 생각하고 대진화의 기준을 엄청나게 낮추어서 그것이 충족 되었으니 진화론이 사실이라고 주장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창조론자들이 대진화라고 얘기 할 때는, 성경에서 얘기하는 종류라는 분류 기준을 넘어서는 것을 얘기합니다. 물론 이 기준은 현대 분류법과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이해하기에 애매한 표현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family) 이상의 동식물 들을 다른 종류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한 블로거의 글에서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종분화를 대진화로 정의 합니다. 종분화가 대진화가 될 수도 없지만, 종분화를 대진화라고 정의한다면, 진화론자들은 대진화보다 더 넓은 의미의 진화를 입증해 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창조론자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대진화라는 이름이 아니라 대진화가 의미하고 있던 과(Family) 이상의 변화를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분화가 불가능하다는 창조론자는 없습니다. 종분화는 지속적으로 관찰이 됩니다.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종분화로 최초 생명에서 인간까지의 진화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아래 블로거가 제시한 점 돌연변이, 삽입, 중복에 대해 살펴보며 진화론자들이 어떤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진화를 통한 다양성 정보의 생성이란 제목의 글의 서론에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그런데 정말 진화론에서 말하는 방향성이 없는 무작위의 무슨 변이라는 것들은 그렇게 다양할 수 있을까? 정말로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의 기원을 하나로 묶는 다시 말하자면 지구상에 나타났던 모든 생물종의 탄생이라는 이렇게도 다양하고 창조로운 정보의 생성을 가져올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이 Yes 라며 크게 세가지의 사례를 제시합니다.
점돌연변이가 가능한 이유는 풍부한 유전 정보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
첫번째는 점돌연변이 입니다. 점돌연변이가 뭐냐면, 기존에 어떠한 생명체를 이루는 DNA 서열 한곳에 변화가 생겨서 그 생명체의 형질 일부가 변하는 것을 얘기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점돌연변이는 기존에 유전 정보가 바뀌는 것이지 유전 정보가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점 돌연변이라는 현상이 가능한 이유는 풍부한 정보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I love my mom!( 나는 우리 엄마를 사랑해요!)” 라는 정보에서 우연히 제일 끝에 있는 m이 p로 바뀌어서 “I love my mop! (나는 내 걸레를 사랑해요!)” 라는 문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물론 그 과정 중에 잘못된 변화로 “I lpve my mom!” 처럼아예 말이 안되게 바뀌거나 “I live my mom!(나는 내 엄마를 살아요)” 처럼 이해가 불가능한 문장이 만들어 질 확률이 훨씬 더 높지만, 그럼에도 돌연변이로 무언가 다른 형질이 나타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부터 무작위로 I love my mom 이라는 말이 되는 문장이 만들어질 확률이 얼마나 되느냐가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핵심 논거 입니다. 알파벳이 26개 중에 무작위로 아무 글자가 정해질 수 있다고 한다면, 특정한 문장이 만들어 질 확률은 1.4 x 1014 분의 1 이며 그 문장이 의미를 전달하는 정보를 갖고 있을 확률 역시 아주 아주 낮을 것 입니다.
그러므로 진화론자들이 설명해 주어야 하는 것은 점돌연변이로 인해서 새로운 형질이 나타나는 사례가 아니라 거꾸로 어떻게 점돌연변이가 일어나도 생명으로써의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을만큼 풍부한 정보가 어떻게 생겨났느냐의 여부 입니다.
삽입과 중복 역시 기존에 풍부한 유전 정보가 있었기 때문
그 뒤에 삽입과 중복 역시 동일한 논리 입니다. 삽입이 무엇이냐면, 다른 개체에 있는 DNA 서열이 다른 염색체 속에 끼어드는 현상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새로 끼어 들어온 DNA 서열 즉 유전 정보는 어디선가 만들어 져 있었던 것 입니다. 중복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기존에 있는 정보가 복사가 되는 현상 입니다.
진화론자들은 기존에 있었던 정보가 새로운 개체에 삽입이 되거나 개체 내의 정보가 복제가 되는 것을 정보의 증가라고 정의 합니다. 하지만 창조론자들의 질문은 그게 아니라 새로운 개체에 삽입된 그 정보는 어떻게 생겨났느냐? 복제가 된 기존의 정보는 어떻게 생겨났느냐 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I love my mom! 이라는 문장에 and I love my dad too! 라는 문장이 합쳐져서 I love my mom! and I love my dad too! 라는 문장이 만들어 졌으니 정보 증가가 일어났다고 하는 것이지만, 창조론자의 질문은 and I love my dad too! 란 문장은 어떻게 만들어 진것인데? 라고 묻는 것 입니다.
그 뒤에 있는 모든 매커니즘과 사례는 결국 기존에 존재하는 유전 정보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잔뜩 나열해 놓은 것 입니다.
네번째 매커니즘은 유전자 카피 수에 대한 설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세포가 분열 될 때, 복제 에러가 생겨 유전자 전체가 중복되면…
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개체간의 다양성을 탄생 시킵니다. 그런데 개체간의 다양성을 만들어 낼 만큼 풍부하고 복잡한 정보가 어떻게 발생했느냐가 제 질문 입니다.
또 다섯번째 매커니즘은 조절 단계의 변화 입니다. 이에 대해 발생 제어 유전자 활성에 영향을 끼친 변이에 의해서.. 라고 얘기 합니다. 역시 똑같은 질문이 반복 됩니다. 발생 제어 유전자는 어떻게 만들어 졌습니까? 그것이 무엇이던 무언가를 활성/비활성 될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 무언가는 어떻게 만들어 진 것 입니까?
진화론자들은 이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어의 정의를 바꾸고 자꾸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이 자랑하는 렌스키 대장균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재평가
이 블로거는 창조론자들이 정보에 대한 정의도 못내리면서 새로운 정보 생성에 대해 언급한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2016년 2월에 나온 렌스키의 대장균에 대한 논문은 정보에 대한 정의를 못내리는 것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나타냅니다.
이 내용을 살펴 보시면, 2008년 부터 창조론자들이 얘기한 그대로, 즉 제가 위에 설명한 그대로를 얘기하며, 이렇게 결론 내립니다.
Cit+ 돌연변이는 미생물의 적응 능력에 대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렌스키의 장기간 대장균 실험(LTEE)은 새로운 유전 정보 즉 새로운 기능의 추가로 인한 더 넓은 의미의 진화를 입증하지는 못했습니다….대장균의 적응은 새로운 유전 활동이 아닌 기존에 있던유전 활동의 조절의 변화로 인해 생겼습니다…. 이 과정에 관련된 유전자들은 같은 기능을 유지했지만 단지 조절의 완화로 인한 표현의 확대만을 가져 왔습니다…. 이는 종분화가 아닙니다.
이 논문은 렌스키의 대장균 실험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했으며, 이 현상을 단지 원래 대장균이 사는 장소와는 달리 산소가 풍부한 곳에서 사는 대장균이 아무 일도 할 필요가 없고, 에너지원이 주어지는 실험관에서의 삶에 적응(adaptation)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위의 논문이 나오자, 캘리포니아 대학의 John Roth 와 Sophie Maisnier-Patin 박사는, 이에 동의하며, 렌스키의 대장균이 겪은 변화에는 재해석이 필요하며, 더 조심스럽게 관찰되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우연히 유전 정보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주장입니다.
사실 진화론이 불가능 하다는 것은 과학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는 상식의 영역입니다. 단백질 하나가 우연히 만들어 질 확률이 10-77 정도 수준 입니다. 동전 던지기로 100번 연속 앞면만 나오게 던질 확률은 7.88 x 10-31 입니다. 100억명이 1초에 한번씩 던져서 24조년이 걸려야 한번 나올까 말까한 확률 입니다. 즉 이 지구가 46억년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우연히는 단백질 하나도 만들어 졌을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이미 만들어 진 풍부한 정보가 다양해 지는 것을 유전 정보 증가라고 정의 합니다. 진화론자들이 그렇게 정의를 하고 싶다면 제가 말릴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리차드 도킨스가 얘기한대로 생명체의 복잡성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최초의 생명이 무엇이 되었던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가질 확률은 천문학적으로 낮으며 통계학적 불가능 입니다.
진화론자들에게 다시 한번 질문 합니다. 기존에 있는 풍부한 정보가 다양해 지는 것 말고,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정보가 어떻게 생성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정말로 과학을 하고 싶다면 본인이 답을 하지 못하는 것을 숨기고 상대방의 반론과 주장을 왜곡하지 마시고, 진화론이 사실이라는 증거 없는 결론에서 빠져 나와 상식적으로 어떻게 제한적인 종류의 단백질을 갖고 있던 최초 생명이 이렇게 다양한 단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