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을 지지하는 과학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제목을 너무 길게 쓸 수 없기에 “진화론을 지지하는 과학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라고 했지만, 이 제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이 주장은 오해를 줄 수 있는 주장이며, 진화론자들의 입장에서는 빈틈이 너무도 많은 주장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작업은 진화론을 정의하고 과학적인 증거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것 입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우선 과학이 무엇인지를 살펴 보죠. 과학은 기본적으로 반복적인 관찰, 실험, 조사 등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정리하고 분석해서 낸 결론으로 사물의 구조, 성질 법칙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1]
창조론은 이런 기준에 부합할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창조론 혹은 창조 과학은 분명 과학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어떤 창조론자도 창조론이 과학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진화론은 이런 기준에 부합할까요? 전혀 아닙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적어도 창조론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자신들이 과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많은 다수가 그것을 사실이라고 여깁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창조론이 과학적이라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창조론은 종교적입니다. 하지만 진화론 역시 종교적이죠. 그리고 만약 그 둘을 비교한다면 진화론보다는 창조론이 훨씬 더 과학에 가깝습니다. 이에 대한 예를 한번 들어보죠.
진화론자들이 내리는 관찰과 결론
리차드 도킨스는 그의 책 Blind Watchmaker에서 화석 기록에 대해 이렇게 씁니다.
”아주 처음 화석들이 나타날 때, 마치 화석들이 진화의 역사를 거치지 않고 그 곳에 심겨져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이런 급작스런 등장은 창조론자들을 기쁘게 했다… 단속 평형설이나 점진설을 주장하는 양측 모두는 과학적 창조론을 동일하게 무시하지만, 또 이런 화석의 간격이 있음을 즉 화석 기록에 진정한 불완전함이 있음을 인정한다. 캄브리아기에 너무도 많은 복잡한 동물들이 갑자기 나타난 것에 대한 유일한 대안적 설명은 신성한 창조이지만, 진화론자들 모두는 이 대안을 인정하지 않는다.” [^2]
리차드 도킨스는 무엇을 관찰했습니까? 첫째, 화석이 진화의 역사를 거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둘째, 급작스런 등장이 창조론자들에 유리한 증거임을 이해했습니다. 셋째, 화석 기록이 진화론자의 관점에서 불완전함을 관찰했습니다. 넷째, 이 화석 기록에 대한 유일한 대안은 창조임을 발견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리차드 도킨스의 관찰에 따른 결론은 무엇이었을까요? 진화는 사실이며 창조는 아니다! 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어떠한 관찰을 해도 관찰과 다른 결론을 내린다면 그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진화론자 마이클 루스는 창조론자 퍼즈 라나와의 토론 중에 이런 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세포를 보면, “저는 이건 분명히 설계가 된 것 처럼 보이네!” 라고 합니다. 세포를 보면 무작위로 합쳐진 것 처럼 보이지 않아요. 저에게는 오래된 쓰레기들이 버려져서 쌓인 것 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누군가가 아주 아주 공들여서 만든 것 처럼 보입니다.” [^3]
마이클 루스의 관찰은 무엇이죠? 첫째, 분명히 설계 된 것 처럼 보인다. 둘째, 무작위로 합쳐진 것 같지 않다. 셋째, 오래된 쓰레기들이 버려져서 쌓인것 같지 않다. 넷째, 누군가가 아주 아주 공들여서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성경에 항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루스는 이 토론의 마지막에 이런 발언을 합니다.
“처음에는 (생명 발생에 대한 증명이) 식은죽 먹기 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10년 15년 20년이 지나자 어느 누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라는 것이 밝혀 졌죠. 아무도 이를 부정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성경에 항복하고 성경적인 관점을 가질 것 입니까?” [^3]
위의 네 가지 관찰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경에 항복할 수 없으며 진화가 사실임을 찾아야 겠다! 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관찰과 결론이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오히려 정 반대의 결론을 내리는 이것을 과학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진화론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진화론을 정의하면 초자연적 현상이나 원인에 대한 부정이다
진화론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우주의 진화, 화학 진화, 생명 진화 등 우주의 탄생에서 인간의 출현 까지의 진화를 총 망라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진화론이라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는 다윈주의 진화론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2005년 작고한 많은 이들이 존경하던 하버드 대학 동물학 교수 에른스트 마이어는 다윈주의 진화론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다윈주의는 모든 초자연적인 현상과 원인에 대한 부정이며,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 이론은 이 세상의 적응과 다양성을 물질적인 것 만으로 설명한다. 이는 더 이상 하나님을 창조주나 설계자로써 필요로 하지 않는다.” [^4]
즉 진화론은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의 다양성이 자연적으로 일어났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다윈주의 진화론의 핵심은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 단순한 유기체가 복잡한 유기체가 되었다.
두번째 한 가지의 혹은 소수의 생명체가 다양해졌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하는 것은 과연 창조론은 무엇을 주장하는가 입니다.
진화론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해야 하는 증거
두개의 이론에는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개체 수가 다양해 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커다란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창조론은 종류 내에서의 다양성이 가능하다는 주장이지만 진화론은 단순한 생명체가 자연적인 과정에 의해 복잡한 생명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 입니다. 양측이 서로 동의하는 부분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 놓고 자신의 이론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인 오류 입니다. 자신의 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는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 부분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 입니다.
그러므로 다윈주의 진화론이 실제로 일어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실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 입니다.
첫번째, 어떻게 최초의 생명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타입의 단백질을 형성 하게 되어 다른 종류의 유기체가 만들어 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증거!
두번째, 단순한 개체가 외부 정보의 유입 없이 스스로 유전 정보를 증가시켜서 더 복잡한 개체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증거!
세번째, 이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증거!
그리고 저는 진화론자들이 이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제시할 수 없기에 다윈 주의 진화론을 지지하는 과학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없다는 주장을 펴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조금 더 자세히 저의 주장을 살펴보시죠.
창조론자가 동의하는 진화론은 어디까지인가?
우선 창조론자들이 동의하는 진화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기 원합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진화론자들이 오해하는 것이 이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진화를 과학적 역사적 사실이라고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돌연변이가 오랜시간 동안 쌓이고 쌓이고 쌓이면 다른 종류의 개체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1980년에 당대 저명한 진화론자들 수백명이 모여서 진행 되었던 시카고 컨퍼런스에서 다룬 가장 중심적인 논의 중에 하나는 소진화의 매커니즘이 즉 다시 얘기하면 소진화의 축적이 대진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진화론자들 스스로도 분명히 아니다 (clear, No!) 라며 그들의 패러다임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5]
그렇다면 개체 내에서의 다양성이 증가하는 소위 소진화는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에는 여러가지 매커니즘과 케이스가 존재하지만, 굉장히 간단한 설명을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창조론에서 얘기하는 종류가 현대 생물 분류 체계에 정확하게 들어 맞지는 않지만 창조론자들은 대부분 현재 과(Family) 정도의 공통 조상을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그 공통 조상을 통해서 종들이 다양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창조론자는 하나님께서 고양이과의 공통 조상을 만드시고 그 안에서 변이를 통해 호랑이, 고양이, 사자가 생겼을 거라고 믿습니다. 즉 호랑이, 고양이, 사자는 다른 종류가 아니라 같은 종류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모든 종류의 개들은 늑대와 같은 종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개를 갖고 어떻게 지금의 다양성이 발현될 수 있었을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창조론은 생명의 다양성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우리는 교과서에서 우성과 열성을 대문자와 소문자로 구분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Aa Bb Cc의 유전자를 가진 암수 늑대(공통 조상)가 있다고 예를 들어 보죠.
이 둘이 자식을 낳으면 유전자의 반은 엄마에게서 반은 아빠에게서 얻기에 아마도 여러 조합들이 나올 것 입니다.
AA Bb Cc 가 될 수도 있고, AA BB Cc가 될 수 도 있습니다. 또 aa bb cc라는 조합을 가질 수 도 있죠.
이 조합에 따라서 겉으로 나타나는 모양이 약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aa bb cc의 조합은 푸들과 같은 작은 개가 되어 있을 수 있죠. 어떻게 이런 다양성이 생긴거죠? 이 과정에서는 어떠한 유전 정보의 증가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새로운 조합의 정보가 변이를 일으켜 종분화를 일으킨 것일 뿐 입니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유전 정보는 소실되었습니다. 왜냐구요? 부모 세대가 갖고 있던 대문자 A, B,C가 사라졌기 때문이죠. 창조론자들이 가능하다고 하는 다양성의 증가는 과학적이며 분명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윈주의 진화론을 지지하는 증거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다양성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유전 정보는 소실되었으니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그러므로 종류 내에서 발생한 다양성의 증가는 다윈주의 진화의 증거로 제시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순한 최초 생명이 어떤 매커니즘을 통해 유전 정보 증가를 일으켜 복잡한 개체로 진보적 진화를 일으켰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함은 물론이고 오히려 그 반대로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댓가로 유전 정보가 소실될 수 밖에 없음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이 불가능한 확률적인 이유들
이에 대해 저는 여러분들에게 유전 정보 증가를 통한 진보적 진화는 확률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것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동전 던지기를 통해 100번 연속 앞면 만 혹은 어떤 순서가 되었던 던지기를 시작하기 전 미리 정해 놓은 순서대로 던질 확률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0.5100=7.88 x 10-31 입니다. 이 숫자가 얼마나 큰 숫자냐 하면, 확률적으로 100억명이 1초에 한 번씩 동전을 던져서 24조년을 던져야 이런 사건이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한 숫자 입니다.
그렇다면 우연히 생겨난 하나의 개체가 우연히 또 다른 종류의 단백질을 찾아 낼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영국의 분자 물리학자이자 창조론자인 Douglas Axe는 150개의 아미노산 서열이 기능을 가진 단백질이 될 확률을 1077분의 1 이라고 계산했습니다. [^6] 이 연구 결과는 일반 과학 저널에 논문으로 실렸지만 그가 창조론자라는 이유로 이 결과를 신뢰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창조론을 지지하지 않는 과학자들은 그 확률을 어떻게 계산했을까요?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유명한 불가지론자인 Carl Sagan은 100개의 아미노산이 단백질이 될 확률을 10130분의 1 [^7] 이라고 계산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산에는 올바른 펲타이드 본드로 아미노산이 연결될 확률, 그리고 D형 아미노산이 포함 되지 않을 확률 등을 포함하므로 순수하게 아미노산 서열이 기능이 있는 단백질이 될 확률은 1068분의 1 으로 계산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정보 이론가인 Hubert Yockey는 아미노산 100개가 기능을 가진 단백질이 될 확률을 10125분의 1 이라고 계산했습니다. [^8] 하지만 이 계산에는 올바른 펲타이드 본드로 아미노산이 연결될 확률, 그리고 D형 아미노산이 포함 되지 않을 확률 등을 포함하므로 순수하게 아미노산 서열이 기능이 있는 단백질이 될 확률은 1063분의 1 으로 계산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론적으로 유전 정보 증가는 불가능하며, 리차드 도킨스 역시 단 하나의 사례도 줄 수 없었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200만 종류 이상의 단백질을 갖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그리고 단백질 하나가 우연히 형성될 확률은 대략 1077분의 1 입니다.
50%의 확률이 100번 연속 발생하는 것도 지구의 역사 심지어 우주의 역사 동안에 발생하는 것이 불가능 한데도 진화론자들은 1077분의 1의 확률이 200만번 이상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확률적으로 무작위의 돌연변이의 과정으로는 지구 역사 내내 200만개는 커녕 단 한개의 새로운 타입의 단백질도 찾아내기 힘듭니다. 이는 1960년대 위스타 컨퍼런스에서 수학자들이 얘기한 내용입니다. 당시 생물학자들과 수학자들간의 격렬한 토론이 있었고, 수학자들은 확률을 근거로 진화론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었습니다. [^9]
20년 전 쯤, 창조론자들은 이 사실에 대해 진화론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당시 가장 유명한 무신론자 였던 리차드 도킨스를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에 대한 질문을 했죠.
“돌연변이나 진화의 과정 중에 유전 정보 증가를 관찰하신 적이 있다면 단 한개의 사례만 주시겠습니까?” [^10]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차드 도킨스는 이 간단한 질문에 10여초 간 침묵으로 답을 합니다.
위의 영상에서 리처드 도킨스는 생명의 가장 커다란 미스테리는 복잡성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설명 즉 유전 정보 증가에 대한 설명이라고 얘기하고, 또 이 것이 우연히 발생하는 것은 물어볼 필요도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 박으면서도 아주 작은 행운들이 오랜 시간 축적되면 복잡성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합니다.
진화론자들 역시 소진화의 매커니즘으로 대진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1980년 수백명의 저명한 진화론자들이 모여서 개최한 시카고 컨퍼런스에서 부정되었던 개념입니다. [^5]
당시에 진화론자들은 소진화의 매커니즘으로 대진화의 현상을 추론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토론을 했고, 진화론자들 스스로도 이에 대해 Clear No! 분명히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많은 진화론자들이 인터넷 상에서 이 영상이 조작되었다거나, 리처드 도킨스가 창조론자들을 쫓아 낼까 생각하는 중이었다고 얘기하지만, 이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리처드 도킨스는 이 영상이 촬영 되었음을 인정하고 장문의 답글을 남깁니다. [^11]
그는 이 글에서도 역시 창조론자의 질문이었던 유전 정보 증가 사례는 제시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 문제가 진화론자들 사이에서도 논란 중에 있음을 인정하며 이 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진화론자들의 문제는 단순히 돌연 변이가 유전 정보의 증가만을 이뤄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과학은 지속적으로 돌연변이를 통한 유전 정보의 감소를 관찰하게 됩니다. 즉 진화가 아닌 퇴화의 증거인 것이죠. 그리고 이는 잘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상식적인 현상 입니다.
Windows나 MS-office와 같은 프로그램에 프로그램 언어가 하나씩 무작위로 바뀌었을 때, 여러분은 이 프로그램이 더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발전될 것을 예상하십니까? 아니면 에러가 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당연히 에러가 나며 특정한 한계 이상으로 프로그램 언어가 바뀐다면 이 프로그램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학적 관찰을 통해 진화 유전학자인 Alexey Kondrashow는 “왜 우리는 100번도 넘게 멸종 되지 않았을까?” 라는 내용의 논문을 쓰게됩니다.
진화론자들은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무작위의 돌연변이가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인정하면서도 Methinksitislikeaweasel이라는 문장이 무작위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진화가 가능함을 역설하지만 이는 진화론에 맞지 않는 엉터리 설명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진화론자들은 그 설명을 신뢰하며 진화가 일어났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진화론자들이 진화를 사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 처럼 보이는 현상들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렌스키의 장기간 대장균 실험 역시 진화론을 입증하지 못합니다
그 중 하나는 렌스키의 대장균 실험입니다. 리차드 도킨스가 지상 최대의 쇼라고 표현한 이 실험에서의 형질 변화는 아마도 진화론자들이 직접 관찰한 가장 커다란 변화였을지 모릅니다. 진화론자 제리 코인이 “창조론자들에게 또 다른 뼈 아픈 사실이다.” 라고 얘기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어떤 창조론자도 렌스키의 실험을 뼈아프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화가 사실이라고 오해하게 만든 이 변이는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요? 그리고 왜 이것이 진화의 증거가 되지 못할까요?
장기간 대장균 실험을 하던 렌스키 팀은 약 31,500번째 세대 근처에서 대장균이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도 시트르산염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발표합니다. 어떤 진화론 블로거는 마치 사람이 철을 먹게 된 것 같은 일이라고 얘기했지만, 대장균은 원래 시트르산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합니다.
다만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만 시트르산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했던 원래 대장균과는 달리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도 시트르산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있게 된 것 입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렌스키의 대장균에 대한 창조론자들의 주장에 동의하기 시작한 진화론자들
우선 가장 먼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 대장균은 아직도 대장균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변이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것이죠.
두번째는 위의 그림에서 보실 수 있듯이 이는 기존 정보의 재배열이지 어떤 새로운 정보가 추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데요. 렌스키 팀은 PNAS에 기고한 논문에서 변이의 원인이 유전자 조절 장치나 단백질 구조의 변화 혹은 둘 다 일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12]
이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산소가 없을 때만 작동하도록 하는 유전자 조절 장치가 기능을 잃어서 산소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시트르산염을 섭취하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이는 정보의 증가가 아니라 정보의 감소입니다. 이는 조절을 할 수 없어서 벌어진 변화이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가 된게 아닙니다.
렌스키 대장균의 변화가 발표된 직후 부터 창조론자들은 계속해서 동일한 주장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6년 진화론자들 역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창조론자가 했던 동일한 주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13] [^14]
최초 생명에 있던 유전 정보가 계속해서 재배열을 한다고 해서 인간이 되지 못합니다. 한 개체가 기능을 계속해서 잃게 된다고 개체가 더 복잡한 개체가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렌스키의 대장균 실험의 결과는 다윈주의 진화론의 증거로 제시될 수 없습니다.
렌스키의 대장균 실험에 대해 얘기를 한 김에 창조론자의 입장에서 예측을 하나 하겠습니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12개의 개체군 중 4개의 개체군에서 DNA 복구 능력이 감소하여 변종 비율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개체군들에 있는 대장균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유기체로써의 기능이 굉장히 약화되어 생존을 위협 받는다는 소식을 들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물론 이는 돌연변이가 많이 발생을 할 때 적용되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돌연변이는 유전 정보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에 화석 증거는 필요가 없을까?
이제 마지막으로 화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글의 가장 처음에 리차드 도킨스가 화석 증거에 대해서 한 언급을 얘기했듯이, 진화론자들은 화석 기록을 통해서 진화론을 증명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제는 진화론을 증명하는데에 화석 기록이 필요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입니다. 아무리 어떤 이론이 타당하다고 해도, 중요한 것은 그 이론이 실제 역사 속에 있었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근거로써 제시할 수 있는 것은 화석 기록 입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Steven Stanley 박사는
“화석 증거가 없다면, 진화론의 개념은 터무니 없는 가설에 불과할 것이다… 화석 기록이 그리고 유일하게 화석 기록만이 지구의 생물군의 주요 순차적 변화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 [^15] 라고 얘기합니다.
진화론을 처음 대중화 시킨 찰스 다윈 역시 자신의 책 종의 기원에
“셀수도 없이 많은 중간 단계 화석이 존재해야만 하는데 , 지층에서 왜 우리는 셀 수도 없이 많이 찾지 못하는가? 왜 모든 지층에서 중간 단계가 가득 있지 않은가? 지질학은 분명히 이러한 구분을 지어주는 생물 사슬도 보여주지 않으며, 이것이야 말로, 내 이론의 가장 커다란 반론일지 모른다.” [^16] 라며 진화론에 대한 불안감과 회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찰스 다윈은 자신이 죽고 후대에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 해 줄 종과 종을 이어 주는 점진적인 화석 기록을 발견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150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오히려 진화론자들이 화석 기록이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재밋는 것은 진화론자들이 이를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 것을 넘어 창조론에 유리한 증거라고 생각한다는 것 입니다.
화석 기록은 진화론을 지지하나?
예를 들어 식물학자인 에드레드 코너는
“생물학, 생물 지리학, 고생물학에서 진화론을 지지하는 많은 증거들이 인용될 수 있지만, 편견없이 본 식물의 화석 기록은 특별 창조를 지지한다.” [^17] 라고 얘기하는가 하면
리차드 모나스터스키는 캄브리아기 대폭발에 대해 얘기하며 “이건 창세기 재료구나! (This is Genesis Material)” [^18] 라고 놀라움을 표합니다.
이외에도 진화론자들의 화석에 대한 언급은 진화론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우울합니다. 진화론자들의 화석에 대한 언급을 아래에 링크합니다.
위에 보시듯이 대부분의 진화론자들 특히 화석을 직접적으로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이 화석 증거들은 다윈주의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재밋는 점이 있습니다. 기독교 내에 진화론을 침투 시키려는 유신진화론자들은 오히려 화석 증거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한다는 것 입니다. 이는 고생물학계의 주류 의견이라기 보다는, 일부 진화론자들의 의견일 뿐 입니다.
창조론이 인정하는 소진화를 지지하는 화석은 아주 다양하지만 창조론이 인정하지 않는 대진화를 지지하는 화석은 거의 없다
그리고 화석 기록이 진화론을 지지한다는 진화론자의 의견을 자세히 보시면 그들은 다윈주의 진화론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자들 역시 인정하는 종 내의 종분화에 대한 화석 기록을 잔뜩 가져다 놓고는 진화의 증거라고 할 것 입니다. 하지만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넘어가는 전이 화석은 한 두개를 갖다 놓고 진화의 증거라고 할 것 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면, 생명 나무의 한 점에 해당하는 하나의 종 내에서 수많은 화석 기록들이 있다면, 더 긴, 나무의 가지에 해당하는 중간 단계에는 훨씬 더 많고 다양한 화석 기록들이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그렇기에 고생물학자의 대부분은 화석 증거들이 다윈주의 진화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것 입니다.
진화론을 지지하는 증거는 단 하나도 없다
저희는 긴 글을 통해 다윈주의 진화론을 지지하는 과학적 증거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최초 생명에서 인간까지의 진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복잡성의 증가 혹은 유전 정보 증가 입니다. 하지만 이는 확률적으로 너무 희박하며 실제 관찰 사례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물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번식하는 단세포나 미생물의 단계에서 정말 우연히 한 두번의 유전 정보 증가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현상이 실제로 관찰된다고 하더라도, 그 현상이 훨씬 더 복잡하고 정밀한 개체의 진화를 이끌었다고 추론하는 것은 너무나도 억지스런 주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아미노산 서열이 기능있는 단백질을 만들 확률이라고 내세우는 1077분의 1이란 확률은 무엇이 되었던 단백질이 되는 확률이지 그 단백질이 필요와 기능에 따라서 정확한 순서로 배열되는 확률을 계산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들이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지적인 인간은 자연에서 무언가를 배워야 하는가?
옆의 사진은 동아 사이언스지의 최근 기사인데 우리 나라 최고의 서울 대학의 공학팀과 하버드대 교수팀이 소금 쟁이를 모방해서 공동으로 소금 쟁이 로봇을 개발했다는 기사 입니다.
제가 위에서 동전 던지기의 확률을 말씀드리며 50%의 확률이 100번 연속 맞을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를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그 낮은 확률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치더라도 그 결과물이 서울대/하버드 대학교 공학 교수님이 참고해야 할 만큼 훌륭할 수 있을까요?
저는 상식적으로 서울대/하버드 대학교 교수님들께서 소금 쟁이를 보고 기계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소금 쟁이를 만드신 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님들 보다 훨씬 더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A가 B의 기술을 참고했다면, B의 기술력이 A 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생체 모방의 예는 소금 쟁이에만 있지 않습니다. 아래를 보시죠.
인간의 기술로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벌새, 파리의 비행능력
기사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벌새의 비행 능력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1초에 날개를 80번 움직이는 벌새는 시속 200 km가 넘는 강풍 속에서 비행을 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벌새의 비행 매커니즘을 연구에 드론이나 비행기 등에 적용시키고 기술을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벌새는 굉장히 빠르게 날개짓을 하기에 엄청난 열을 방출 하는데, 연구 결과 벌새는 정확하게 필요한 위치에만 깃털이 적게 있어서 그 곳을 통해 열을 방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 인간이 벌새와 같이 잘 나는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냥은 커녕 이미 벌새라는 좋은 샘플이 있는데도 그 기술을 표절조차 못하는 상황 입니다.
상식적으로 저는 벌새가 인간이 만든 무엇보다 뛰어난 비행 기술을 갖고 있는 이유는 벌새가 우연히 만들어 졌기 때문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과학자보다 벌새를 만든 존재가 더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있습니다. 더러운 벌레의 대명사, 파리… 파리는 초당 150회의 날개짓을 하며 인간이 맨손으로 잡기 힘든 엄청난 비행 능력을 보여줍니다. 파리의 근육은 자연계에서 가장 복잡한 매커니즘을 갖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데, 정작 인간은 그 파리들을 멸절시키지 못해서 안달입니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힘을 합치면, 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미 파리의 유전 서열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파리를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은 유전자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고 간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지금의 과학 기술로도 따라 할 수 없는 매커니즘이 우연히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파리를 만드신 존재가 지금의 인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지혜와 기술을 가지셨으며 이런 복잡한 매커니즘이 우연히 발생했다는 주장은 생각해 볼 가치도 없는 허무 맹랑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동전을 던질때와 지적으로 선택할 때
제가 지적으로 동전 100개를 연속으로 앞면만 선택하는데 몇 분이 걸릴까요? 3분? 아무리 길어도 5분 내에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간단한 일을 우연이라는 작업을 통해서 하려면 100억명이 1초에 한번 24조년을 돌려도 한번 나올까 말까 합니다. 아무 능력이 없는 우연과 무작위가 이렇게 진보한 과학 기술로도 따라 할 수 없는 복잡성과 정밀성을 갖춘 생명체를 무수히 만들어 냈다는 주장은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