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식물의 진화가 폭로하는 과학의 한계
이 세상의 많은 분들이 과학을 신뢰 합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이 하는 얘기를 신뢰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과학자들의 말 중 얼마 만큼이 변하지 않는 진리 일까요? 과학자들은 정말로 모든 것을 다 아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일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신뢰해야 할 만큼 그들의 주장과 생각들이 절대적이며 정확한 것일까요?
저는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꽃의 진화 이야기를 통해서 과학자들이 어떠한 오류에 빠져 있으며 그들의 주장이 과학적이지 않을 수 있는지를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과학이 무엇인지를 정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철학 사전에 의하면 과학이란 기본적으로 관찰, 실험, 조사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정리, 분석, 종합하여 검증하는 것 입니다.
이 과학의 정의를 기억하시면서 이 글을 읽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꽃 식물은 언제 출현했는가?
우리가 교과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의 화석에 비해서, 사실 식물의 화석은 자주 발견되지 않습니다. 또 그로 인해 그 이론이 잘 정립되어 있지 않죠.
찰스 다윈도 진화론에 대해 정리하면서 꽃의 진화는 지독한 미스테리라고 했을 정도로 그에 대한 증거를 찾기 힘들었었습니다.
그럼에도 진화론자들은 현화 식물 즉 꽃 식물은 1억 4천만년 전에 출현했다는데 뜻을 모읍니다. [^1]
2015년 8월 17일 Science Daily는 “고식물학자들이 신화속의 첫번째 꽃일지 모르는 화석을 발견했다.”라는 [^2] 제목의 기사를 통해 1억 3천만년전의 꽃 화석을 발견 했음을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왜 진화론자들은 현화 식물의 출현 연대를 1억 4천만년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 합니다. 그 이전 연대에서 꽃이나 화분 화석을 발견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과학자들의 이 추정에서 시작합니다.
고대 호박에서 발견된 꽃 식물에서만 관찰되는 화학 성분
2009년 과학자들은 특이한 발견을 합니다. 그 것은 3억 2천만년 지층에서 발견된 호박(amber)에 대한 화학 분석을 실시했는데, 놀랍게도 그 화학성분은 현화식물에서만 관찰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던 것 입니다. 논문은 이렇게 기술합니다.
”그러나 새로 발견된 석탄기 호박의 가장 주목할 상황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분자조성인데, 그것은 훨씬 이후인 초기 백악기에 나타난 현화식물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었다” [^3]
이는 진화론자들에게는 커다란 문제가 됩니다. 왜냐하면 위에 썼다시피 진화론자들은 꽃 식물이 1억 4천만년전에 출현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진화 이론은 꽃이 1억 4천만년전에 출현했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직접 실험한 3억 2천만년전 호박에는 현화 식물 만이 갖고 있는 화학 성분이 검출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학은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논문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이러한 3억2천만 년 된 호박은 거의 2억 년 후에 생긴 피자식물에서 온 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이다. [^3]
그리고 이 호박에 있는 화학 성분은 고대 침엽수의 조상 혹은 어떤 이상한 멸종된 양치류에서 유래했음이 분명하다고 결론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과학적이지 않은 너무나도 황당한 결론 입니다. 왜냐하면 첫번째로 자신이 직접 연구한 호박에서 지금 현화식물만 갖고 있는 화학 성분이 검출 되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결론은 이 것이 현화식물에서 나왔다는 것이어야 하는데 가장 먼저 배제했으며, 두번째는 현재 침엽수에도 또 양치류에도 발견되지 않는 성분임에도 어떠한 과학적 관찰이나 증거도 없이 호박이 그런 나무 중 하나에서 나온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오래된 지층에서 발견된 꽃 식물 화석과 생각해 볼 문제들
하지만 그런 결론이 무색하게 진화론자들은 새로운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증거를 또 다시 발견 합니다. 그것은 2억 4천만년전 지층에서 무려 6 종의 현화 식물의 화분 화석이 발견된 것 입니다. 그리고 진화론자들은 꽃 식물의 등장을 1억 4천만년 전에서 2억 4천만년 전으로 1억년을 내려 버립니다. [^4]
자…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의 증거들을 놓고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첫번째 입니다. 2억 4천만년 지층에서 화분 화석이 발견되기 전까지, 과학은 우리에게 꽃이 1억 4천만년전에 출현했다고 가르쳤습니다. 다시 정리해서 2012년에는 꽃의 출현이 1억 4천만년 전에 있었다는 것이 과학이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이 하는 주장이 맞았나요? 아닙니다. 그들은 잘못된 지식을 사실이라고 가르치고 있었고, 사람들은 어떠한 의심도 없이 그들의 잘못된 지식을 사실이라고 믿어 주었습니다.
두번째 입니다. 2억 4천만년전 지층에서 화분 화석이 발견되기 전에 진화론자들은 3억 2천만년전 호박에서 적어도 현재에는 꽃 식물에만 있는 화학 성분을 검출했습니다. 이에 대한 가장 자연스러운 가설은 “3억 2천만년전에 꽃 식물이 있었다.”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가설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제시켜 버렸습니다. 어떠한 가능성도 남기지 않고, 절대로 그럴리가 없다고 못박아 버립니다. 지금 꽃 식물의 출현 연대가 1억년 정도 앞당겨 진 지금 시점에서 3억 2천만년전에 현화 식물이 있었을 가능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 논문이 지금 쓰여졌어도 절대로 현화 식물은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었을까요? 과학자들은 어떠한 증거를 객관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해석해 낼 능력을 갖고 있습니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직접적인 관찰도 거대한 이론에 맞춰서 주관적인 해석을 할 뿐 입니다.
세번째 입니다. 마치 2012년에 꽃 식물의 출현 연대가 1억 4천만년 전이라고 잘못된 사실을 사실인 것 처럼 주장했던 것 처럼, 현재 2016년에 꽃 식물의 출현 연대가 2억 4천만년 전이라는 주장이 사실은 잘못된 것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인간이 찾지 못했을 뿐이지, 4억년 전 지층 어딘가에 현화 식물의 화분 화석이 매장되어 있을 수는 없을까요?
선캄브리아기 지층에 있는 토끼화석?
1963년 베네쥬엘라에 있는 로라이마 산, 약 17억년 전 지층에 꽃가루 화석이 발견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가장 우선적이고 자연스러운 해석은 무엇일까요? 17억년 전에 꽃 식물이 있었다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가장 자연스럽고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을 가장 먼저 배제시켜 버립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이 꽃가루가 17억년 전 지층에 들어갈 수 있었을지를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그들이 주장하던 모든 오염의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과학적으로 부정됩니다. 예를들어 꽃가루 화분 화석이 열과 압력을 받은 변성암에서 남아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서 그런 주장은 부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로라이마 꽃가루 화석이 지층이 형성된 이후에 들어간 오염이라는 주장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진화론자들이 꽃 식물이 17억년 되었다는 가능성이라고 고려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진화론을 붕괴시키는 이 증거에 대해서 어떤 해결책도 갖고 있지 못함을 인정하면서도 미스테리 혹은 파라독스라는 이름으로 미래에 이 문제에 대해 설명이 될 것이라는 신앙을 갖고 남겨 둡니다.
과학자들은 전지하지도 전능하지도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들은 전지 전능하지도 않으며 컴퓨터 처럼 주어진 정보를 객관적으로 처리할 능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에 있는 이론에 맞지 않으면 자신의 과학적인 관찰에 대한 마땅한 해석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장 합리적인 가능성 역시도 이론에 맞지 않으면 가장 먼저 배제해 버립니다.
또한 과학자들에게 이 세상의 모든 지식에 대한 완벽한 데이터가 주어져 있는 것도 아니며, 새로운 발견에 기존에 진리처럼 여겨졌던 사실들도, 교과서에서 배웠던 지식들도 휴지 조각이 되는 것이 다반사 입니다.
과학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과학은 항상 변합니다. 그리고 그런 과학의 모습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과 비교가 됩니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은 완벽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 입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챤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보다 한계와 제한이 있는 인간들 그리고 과학의 주장을 더 신뢰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이것을 알라. 곧 마지막 날들에 비웃는 자들이 와서 자기들의 정욕을 따라 걸으며 이르되, 그분께서 오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모든 것이 창조의 시작 이후에 있던 것 같이 그대로 계속되느니라, 하리니 그들은 이 사실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고 또 땅이 물에서 나와 물 가운데 서 있는 것을 일부러 알려 하지 아니하느니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때의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베드로후서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