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많은 분들이 저에게 북툰의 중간 단계 화석에 대한 영상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빨리 반박을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개인적인 일들로 너무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었고, 겨우 시간을 내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중간 단계 화석을 시원하게 보여드린다는 이 영상은 솔직히 굉장히 잘 만든 영상입니다. 진화론을 잘 모르는 분들이 봤을때 이해가 쏙쏙 가도록 간결하고 시원하게 설명하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기꾼들이 시원하고 그럴듯하게 설명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혹해서 넘어가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하고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꼭 북툰의 영상이 아니더라도, 오늘은 이글을 통해 진화론의 모순이나 오류에 대해서 전반적인 설명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제 글은 영상만큼 간결하지 않고 설명도 길어서 읽으시며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실겁니다. 이미 진화론에 젖어 무작정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을 조금 깨야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과학이란 무엇이냐?’라는 기준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 기준은 “반복적인 연구, 실험, 관찰에 의한 결과를 주관적인 관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정하고 싶으며 어떠한 과학자라도 이 기준에 반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진화의 메커니즘
가장 먼저 진화론이 무엇인가부터 다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모든 생물은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DNA에 있는 유전 정보를 통해서 생물의 신체 등이 형성됩니다. 진화라는 것은 이 유전 정보가 바뀌어서 다른 형태의 신체를 가진 생물이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조론자들은 진화론자들이 이야기하는 모든 진화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진화가 단순히 변화를 의미한다면 진화는 분명히 일어납니다. 즉 생물의 변화는 분명히 일어납니다. 이는 과학적인 사실이며 오늘날에도 발견되는 부분입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진화론이 말하는 생명 나무와 창조론자들이 말하는 생명 과수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이론은 비슷한 부분이 있고 다른 부분이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니 짧게 줄이면 창조론은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대진화를 부정하며 소진화를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또 커다란 의미의 자연 선택도 인정합니다.
특히 대진화 중에서도 유전 정보가 증가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진화론자들은 대진화 역시 소진화와 같은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며 무작위의 돌연변이가 합쳐져서 새로운 종류의 생물이 생겨난다고 말합니다. 진화론이 불가능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무작위의 돌연변이가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것이 확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비싼 돈을 주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샀다고 생각해보죠. 그게 윈도우 10이던 엑셀이던, 스타 크래프트던, 롤이던 테트리스던 상관없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그냥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지능을 가진 (아마도 많이 똑똑한) 누군가가 긴시간 노력해서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하여 힘들게 만들어 낸 결과물입니다.
이제 그 프로그램 언어를 하나씩 하나씩 “무작위로” 바꾼다고 생각해 봅시다. 프로그램 언어를 모두 한번씩 무작위로 바꿨을때 그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작동할까요? 아니면 에러가 나기 시작하더니 작동하지 않게 될까요? 누구라도 저와 내기하셔도 됩니다. 당연히 그 프로그램은 처음에 비해 열등한 프로그램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100번 하면 100번, 10억번 하면 10억번, 열등한 프로그램을 낳는 똑같은 결과가 나올것이며, 그 관찰한 그대로를 결론 내리는 것을 과학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반대하는 사람은 상식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자연 선택은 그 낮은 확률의 사건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이런 말을 하면 진화론자들은 꼭 자연선택에 대해 얘기합니다. 나무 위키는 자연 선택은 진화를 일으키는 주된 원동력이라고 주장합니다.[^1] 하지만 이는완전한 거짓말입니다. 자연 선택은 어떤 것도 일으키지 못합니다. 선택은 옵션이 주어졌을때 가능한 것이지 옵션이 없다면 선택도 하지 못합니다.
자동차 공장에 불량품을 아무리 효과적으로 제거해도 자동차가 비행기가 되지 않습니다. 자동차 공장을 비행기 공장으로 바꾸려면 공학자 등 수 많은 사람과 인력이 지적으로 공장을 바꿔야 합니다. 자연 선택은 진화를 일으키는 주된 원동력이 되지 못합니다. 단지 생물들 중 자연에 적응하지 못한 (사실은 재수가 없어서 죽은) 개체들을 제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무작위의 돌연변이가 실제로 하는 일들
그러면 무작위의 돌연변이가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X-Ray를 찍는 방에 있는 경고 문구를 보셨을 것입니다. 방사능 표시가 있고 특히 임산부는 조심하라는 문구가 있죠.
왜 임산부들이 X-Ray를 찍을때 조심해야 할까요? 물론 극미량이기 때문에 한 두번은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방사선이 우리 몸에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 돌연변이 때문에 장애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 곳이 핵발전소의 폭발이 있었던 체르노빌과 원전 사고가 있었던 일본의 후쿠시마입니다.
옆의 자료에 보실수 있듯이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질병 발생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 갑상선 암의 경우 20~50배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2]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방사능이 우리 몸의 돌연변이를 증가 시켰고 그 돌연 변이의 증가가 정상적인 유전 정보를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피폭된 사람들의 몸은 제대로 기능을 못하게 되었고 암 발병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돌연변이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우리 몸은 제대로 기능을 못하게 되지 더 발전된 형태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게 과학입니다. 다량의 방사능에 100명을 피폭 시키던 10000명을 피폭 시키던 그들의 몸은 더 나빠지지 갑자기 거미줄을 쏘게 되거나 달리기가 빨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아니지만 진화론자들은 초파리에게 같은 실험을 했고, 그 결과는 창조론자들이 예상한 그대로 나왔습니다.
1927년 뮐러는 X-Ray를 이용해 초파리에 인위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켰고 수 많은 초파리들중 단 한마리도 다른 종류로 바뀌거나 더 발전된 형태의 초파리가 되지 않고 날개가 기능을 못하게 되거나 더듬이가 나와야 할 자리에 다리가 나오거나 눈이 아예 없는등 비정상적인 초파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프로그램 언어를 무작위로 바꾸면 에러가 나다가 아예 작동을 안하게 되듯이 생명의 유전 정보의 DNA 서열을 바꾸면 비정상적인 생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게 과학이고 이게 상식입니다.
그러면 이제 이 과학적인 사실과 상식적인 사실을 중간 단계 화석에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왜 우리는 정상적인 생물의 화석만 발견하나요?
진화론자들은 너무나도 정직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창조론자들의 진짜 질문들에는 답을 안하고 자신들이 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만 화려한 영상과 간결한 설명으로 사람들을 속이려 들기 때문입니다.
확률적으로 이론적으로 실험적으로 무작위의 돌연변이의 축적은 비정상적인 개체를 만들어 내게 되어 있습니다. 진화론은 수많은 비정상적인 개체 중 정말 어쩌다가 발생한 정상적인 개체가 살아 남아서 진화를 이어나간다고 가르칩니다.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 우리는 지금도 진화의 한 단계로써 수도 없이 많은 생물로써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개체들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개체들의 화석들을 발견해야 합니다.
왜 우리는 비정상적인 개체들을 보지 못하고 화석으로도 발견하지 못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진화론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를 부정하고 싶다면 돌연변이가 정상적이고 더 발전된 형태의 개체들만 만들어 낸다는 증거를 갖고 와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그런 증거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주장은 비과학적이기 때문입니다. 정보 이론에 무작위의 정보 변경이 더 발전된 형태의 정보를 생성해 낼 수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화석의 부족함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탄식들
이런 전문적인 생각들은 무시한체 겉모습만 바뀌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을 미혹하는 진화론자들과는 달리 다수의 고생물학자들은 화석의 부족함을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그들은 책에서 또 강연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딜레마를 토로합니다.
예를들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생물 디자인의 주요 중간 단계 사이에 대한 화석의 증거 부재는 우리의 무능 심지어 우리의 상상 속에서 기능이 있는 중간 단계 형태를 만드는 것들은 점진적인 진화 얘기에 지속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문제…”[^3] 라고 고백했으며, UCSD의 생물학 교수 크리스 윌스는 화석 기록을 통한 모든 점진적 진화에 대한 살는 이전에 불 수 없었던 신기한 구조와 기능의 나타남이 없는 매끄러운 변화라는 것이 흥미롭다. [^4]라며, 거꾸로 생물학자의 입장에서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의 중간 단계 화석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고백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자 이제 북툰의 영상 내용을 반박해 보겠습니다.
우선 설명을 돕기 위해 영상의 순서를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고래의 진화
아마도 진화론자들이 가장 자신있게 내놓는 중간 단계 화석은 고래의 진화일 것입니다. 영상에서는 단순하게 그리고 너무 당연한것처럼 설명했던 고래의 중간 단계 화석에 대해서 위에 있는 굴드와 윌스의 설명 그리고 저의 설명을 대입해서 깊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옆의 사진은 어떤 동물의 화석일까요? 정답은 고래의 조상이라고 여겨지는 파키케투스의 화석입니다. 고래와 아주 비슷하죠?
아마 어떤 사람에게라도 이 화석 사진을 보여주면서 고래라고 말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북툰은 조밀한 귀의 구조와 다리뼈가 두껍기 때문에 고래의 조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런 설명이 과학적인 가치를 가질까요?
진화론자이자 뉴사이언티스트의 멤버 로저 르윈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이슈는 2개의 종을 겉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 토대로 유전적인 관계를 정확하게 추론할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중대하고 자세한 해부학에서 이런 접근이 성공적이기도 하지만 이는 기만적이 될수 있다. 왜냐하면 구조의 유사성이 반드시 같은 유전적 유산을 물려받았음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류인) 상어와 (포유류인) 쇠돌고래는 보기에 아주 비슷하지만 이는 그들이 같은 환경에서 적응했기 때문이지 유전적인 사촌이 아니기 때문이다.”[^5]
여기서 퀴즈를 내겠습니다.
옆에는 두개의 골격 구조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 어류이고 어느 것이 포유류 입니까?
여러분은 뼈의 모양을 보고 알아 맞출수 있습니까? 북툰에 영상 만든 분은 찍지 않고 정답을 알 수 있을까요? (정답은 2번째 글 시작에 공개 하겠습니다.)
이 두 개체의 겉모습은 아주 비슷합니다. 하지만 두 개체는 유전적으로 완전히 다르며 둘 다 어류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겉모습만을 갖고 누가 누구의 조상이며 진화의 중간 단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이는 사람들이 진화론이 사실이라고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지 이해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북툰의 영상은 계속해서 고래와 육상 포유류의 딱 중간에 있는 해부학적 특성을 가진 암블로케투스가 발견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부분이 중간이란 것일까요?
1994년 암블로케투스의 화석이 발견 되었을 때 진화론자들은 두개골에 고래처럼 분수공이 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스미소니안 박물관을 포함해 암블로케투스의 모형에는 분수공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사기였습니다.
당시 암블로케투스의 연구팀의 리더 한스 드위슨 박사에게 분수공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자 그는 콧뼈 앞부분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쿠치케나 파키케투스의 콧구멍(분수공)이 앞에 있기 때문에 (물론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추측했다며 이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6]
물론 지금은 아무도 암블로케투스에게 분수공이 있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그 이후의 중간 단계라고 주장되는 어떤 동물에게도 분수공은 없습니다.

빨간 동그라미는 분수공이 있는곳, 파란 동그라미는 위로 튀어나온 눈
또 암블로케투스는 고래나 다른 중간 단계 동물들과 다른 특징이 있는데 이는 눈에 옆에 달려 있지 않고 악어처럼 위로 튀어 나와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드위슨 박사의 스승인 깅그리치 박사는 “어쩌면 암블로케투스는 (고래) 계통도의 옆쪽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이상하게도 눈이 머리 위에 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초기 고래라고 하기에는 눈이 특이하게 큽니다.”[^6] 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북툰의 영상에서 시원시원하게 암블로케투스는 딱 중간 단계입니다. 라고 주장하면 사람들은 어떠한 비판적인 생각이나 검증도 없이 최면에 걸린듯 이를 받아들입니다.
북툰 영상 제작자에게 묻습니다. 암블로케투스의 눈은 왜 머리 위에 달려있으며 왜 큰가요? 암블로케투스는 고래의 중간 단계 동물입니까?
1994년 발견된 로드호케투스의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도 사람들을 현혹시켰습니다. 당시 깅그리치 박사팀은 로드호케투스의 발에 물갈퀴가 있고 꼬리도 고래처럼 상하로만 움직이는 넓적한 형태라고 묘사하고 그렇게 모형이나 그림을 그렸지만, 당시 그들은 꼬리나 발 화석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였었고, 로드호케투스가 고래의 중간 단계라는 믿음 하나로 그렇게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이후에 꼬리 화석과 발 화석이 발견되고 그들의 거짓말이 탄로 났지만 그들을 비판하는 진화론자들은 없었습니다. 북툰도 로드호케투스의 꼬리는 수정했지만 발에는 여전히 물갈퀴가 있는것처럼 그려놨습니다. 북툰 영상 제작자에게 로드호케투스의 물갈퀴 화석을 보여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런 식으로 어떤 경우는 거짓말로 어떤 경우는 겉모습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래의 중간 단계로 끼워 맞춰서 진화의 과정을 만들어 놨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충분할까요?
파키케투스에서 고래로 진화했다면 단순히 코뼈가 길고 다리가 짧아지는 것 외에 수천가지의 특징이 함께 변했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꼬리가 상하 좌우로 움직이다가 상하로만 움직일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얇은 꼬리가 갑자기 넓어지게 됩니다. 분수공이 생기고 호흡기가 분수공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분수공에는 없던 근육이 생겨 열렸다 닫혔다 할 수 있어야 하고, 심장은 엄청나게 커져야 합니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대로 뒷다리가 퇴화했고 그 흔적이 남아 있을 뿐 아무 쓸모가 없다고 하지만, 그 “뒷다리 뼈”가 없으면 고래는 새끼를 낳을수가 없습니다. 만약 지금 퇴화된 뒷다리 뼈가 출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뒷다리가 다리로 사용될때는 어떻게 출산을 할 수 있었으며 왜 뒷다리가 퇴화되면서 출산의 역할을 맡게 됩니까?
진화론자들은 이에 대한 연속적인 중간단계 화석을 제시할수 있습니까?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변해왔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위에 설명한대로 고래의 몸집이 커지는 것과 그에 필요한 다른 장기들이 커지는 것은 무작위의 돌연변이의 메커니즘에서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몸집은 커지지만 다른 장기들이 돌연변이에 의해서 작아지면서 멸종된 불완전한 개체들이 있습니까? 출산의 메커니즘이 달라지면서 뒷다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멸종 된 불완전한 개체는 없습니까? 왜 지적 능력이 없는 무작위의 돌연변이의 과정이 항상 필요한 새로운 구조와 기능들을 부드럽게 만들어 낼 수 있는거지요? 또 왜 몸이 유선형으로 물에서 살기 적합하고 다리가 짧아 육지에서 살기 부적합해지면서 호흡기를 비롯한 장기들이 물에서 살기 적합하게 변한거지요? 이것이 무작위의 돌연변이로 설명될 수 있습니까? 아니면 무작위의 돌연변이에 의해 장애를 갖게된 월등하게 더 많아야 할 화석들이 수도 없이 발견되었습니까?
진화론자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가 어떤 증거를 보여줘야 하는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린의 긴 목이 가르쳐 주는 창조의 증거
북툰은 중간 단계 화석의 첫번째 예로 기린과 그 중간단계 화석인 사모테리움과 오카피를 선택합니다. 그러면서 기린에 대한 설명으로 다윈의 자연 선택설을 주장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고 설명합니다.
저도 초등학교를 다닐때 교과서에서 기린의 목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기린이 높이 있는 먹이를 먹으려다 보니 목이 점점 길어지면서 기린이 되었다는 설명이었죠. 죄송하지만 제가 아무리 높은 곳에 있는 과일을 따고 싶어도 제 목이나 팔은 길어지지 않습니다. 또 어떤 원주민 부족처럼 목에 장신구를 이용해 목이 길어졌다고 하더라도 그 형질이 제 자손들에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 형질은 DNA의 정보가 바뀌어야 전달됩니다.
자 기린의 목이 길어졌다고 해봅시다. 그게 왜 생존에 유리하죠? 왜냐하면 초원에는 나무뿐 아니라 풀도 엄청나게 많고 목이 길면 맹수들에게 들키기도 쉽고 빨리 뛰기도 어렵고, 물을 마시기도 어려운데요?
그리고 혈액이 긴 목의 머리까지 공급되는것도 어렵고, 긴 목의 머리까지 공급되더라도 기린이 물을 마시기 위해서 고개를 내리면 혈압이 치솟아서 극도로 고통스러워야 합니다. 하지만 기린에게는 강력한 심장과 또 높은 혈압의 고통을 막아주는 혈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굉장히 복잡하며 공학적인 설계를 필요로 합니다.
마찬가지의 질문입니다. 진화론자들은 목은 길어졌지만 심장은 길어진 목만큼 강해지지 않아서 제대로 피를 공급할 수 없어서 멸종된 개체의 화석을 발견한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거꾸로 목이 길어지기 전에 심장이 커져서 너무 혈압을 높여서 고통속에 멸종한 개체를 갖고 있습니까? 왜 기린은 긴 목을 움직일수 있는 강한 목근육을 갖게 되었습니까? 목은 길어졌지만 근육은 오히려 약해졌을수 있지 않습니까? 왜 무작위의 돌연변이가 목도 길어지게 하면서 이에 필요한 장기나 다른 부취들도 그 목에 적합하게 만들었나요?
기린은 진화가 아니라 창조의 증거입니다.
이제 사모테리움 화석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사모테리움의 목이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포유류에 비해서 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기린의 조상이라는 결론으로 귀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따로따로 만들어진 다른 개체가 중간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모테리움과 기린의 목길이 차이는 여전히 많이 납니다. 창조론자들은 항상 “연속적인” 중간 단계 화석을 요구해 왔고, 진화론자들도 사모테리움의 목길이를 갖고 있던 개체가 단번에 기린의 목길이를 갖는 개체로 진화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형태로 어떤 개체로 진화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이에 대한 증거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들은 그냥 중간 길이의 목을 갖고 있는 개체와 기린을 진화론이 사실이라는 전제를 참으로 여기고 중간 단계라고 주장하는 것일 뿐입니다.
용각류의 긴 목이 얘기하는 창조의 증거
이제 이번 글의 마지막 반박을 제시하겠습니다. 제가 글 서두에 창조론자들은 소진화를 인정한다는 것을 읽으셨을 것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창조론자들의 논거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진화론자들이 용각류의 긴 목을 창조를 부정하고 진화를 증명하는 증거로 갖고 와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창조론자들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의 공룡 종류 혹은 용각류에서 북툰이 제시한 다양한 길이의 목을 가진 용각류가 소진화를 통해 분기되었음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주장을 하는 두 그룹중 한 그룹이 자신의 주장이 맞다며 다른 그룹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진화를 인정하는 것인가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화론자들은 마음 아파 하겠지만 용각류 공룡은 진화론이 틀렸으며 창조가 맞다는 강력한 증거들을 제시합니다.
우선 계속 해온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진화론자들은 무작위의 돌연변이에 의해 목이 점점 길어지고 자연 선택에 의해 목이 길어진 공룡 중 제대로 된 즉 목 뼈 모양도 맞고 근육도 강해지고 몸의 균형도 맞게 진화된 개체만 살아남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죠? 목이 길어지면서 무작위의 돌연변이에 의해서 목 뼈 모양이 틀리거나 목 근육이 약해지거나 몸의 균형이 무너져 걸어다닐수 없었던 개체의 화석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용각류 공룡은 이런 단순한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제기 합니다.

Credit: 북툰 유튜브에서 캡쳐
여러분 혹시 레고나 블록 놀이를 해본적이 있으십니까? 레고나 다른 블럭으로 아니면 실제 건물을 짓는데 브라키오 사우루스처럼 아래는 좁고 위에가 엄청나게 넓거나 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균형잡기 쉬울까요? 조금만 균형이 흐트러져도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수각류 공룡과 달리 목이 긴 용각류 공룡이 몸의 중심을 잡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프레드릭 히란에 따르면, 용각류에는 다른 작은 공룡들과는 다르게 브라키오 사우루스 같은 목이 긴 공룡들은 엉치뼈가 하나 더 있고 다리뼈와 결합되어 있어서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여 긴 목을 들어올릴때도 버틸수 있게 해주었습니다.[^7]
그 뿐 아닙니다. 히란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런식으로 먹기 위해서는 긴 목이 필요 했을 것이다. 만약 긴 목이 단단한 척추뼈로 되어 있었다면 목을 드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거웠을 것이다. 하지만 대형 용각류의 척추뼈는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이런 공기로 차있는 혹은 압축 공기에 의한 뼈는 (다른 공룡들이 갖고 있는) 단단한 뼈의 무게와 비교해 35% 밖에 되지 않는다.”[^7]
첫번째, 다른 수 많은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대형 용각류 공룡은 필요한 특징이 적합한 종에만 들어가 있습니다.
두번째, 북툰은 목의 길이에만 집중해서 설명했지만 (물론 그마저도 일관성을 갖고 길어지거나 짧아진게 아니라 길어졌다 짧아졌다를 반복했다.) 진화론이 입증해야 하는 단계적인 골격 구조의 변화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 뼈가 단번에 단단한 뼈에서 35%밖에 안되는 가벼운 뼈로 뿅! 바뀐게 아니라면 진화론은 90%만 가벼운 뼈, 80%만 가벼운 뼈, 70%, 60%, 50%… 35% 가벼운 뼈의 진화의 단계를 보여줄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부합하는 계통은어디에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용각류가 있다면 그 용각류의 조상은 누구입니까? 어떤이는 원시용각류(Prosauropod)라고 답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인들 헷갈리라고 이름만 원시 용각류라고 지어놨을뿐 진화론자들도 원시용각류가 용각류의 조상인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7] [^8]
왜 일까요? 다른 공룡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이 여기저기 섞여 있지 일관성 있는 진화의 과정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볼까요? 원시 용각류인 아도닉스(Aardonyx)는 많은 음식을 먹기 위해 용의한 넓은 U 모양의 입대신 좁은 V 모양의 입을 갖고 있습니다. 또 이족보행을 하면서도 다른 원시용각류와는 달리 그리고 사족보행을 하는 공룡처럼 허벅지 뼈가 아래다리 뼈에 비해 긴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연구했던 보난은 자신이 갖고 있었던 가설이 “산산조각” 났다고 말합니다.[^9]
또 다른 용각류 조상 후보(?) 레오네라사우루스는 용각류의 특징을 조금 갖고 있지만 사족 보행을 하는 공룡처럼 4개의 엉치뼈를 갖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숟가락 모양의 앞으로 기운 이빨을 갖고 있는데 이는 원시 용각류가 아니라 후기 용각류가 갖고 있는 특징입니다. 이를 연구했던 디에고 폴은 “이전에 갖고 있었던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 놨다.”[^10] 라고 표현합니다.
만약 북툰의 주장대로 용각류가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대로 진화했다면 원시 용각류와 용각류는 일관성 있고 공통되는 특징들이 생겨나야 합니다. 하지만 각 공룡들은 계통과 관계없이 여러 다른 공룡들의 특징들이 섞여 있고 다르며, 진화론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연속적인 중간단계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진화론은 목의 길이가 늘어났다 줄어든다고 입증되는 단순한 이론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엄청나게 복잡한 공학적인 문제와 정보 생성의 문제, 또 계통의 문제가 있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진화론은 이런 문제들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훌륭한 영상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는 게속해서 잘못된 정보로 사람들을 홀리는 에끌의 창조론 연대기와 비슷한 전략입니다.
이는 제가하는 주장이 아닙니다. Oxford dictionary of Zoology는 “현재의 이론은 원시 용각류가 용각류의 조상이 아니라 옆에 붙어 있는 가지(Side-branch) 였음을 제안한다.”[^11] 라고 설명합니다.
북툰이 수 많은 용각류의 화석을 훌륭하게 찾아낼수 있었다면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용각류의 조상 화석을 발견할 수 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 다른 목 길이를 가진 공룡은 보여줄 수 있지만 그 긴 목을 갖고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다른 특징의 발전은 보여줄 수 없는 북툰이 또 진화론자들이 창조론을 바탕으로 한 수 많은 가정들을 화석을 통해 입증할 수 있는 창조론자들을 비웃는 다는 것이 얼마나 어이없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다른 내용들 역시 한 두개의 글을 통해서 반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