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촛불 집회에 참여하셨을까?
최근 한국이 박근혜 대통령으로 인해 커다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매주 주말 수십만명이 촛불 집회에 참가하여 국민으로써의 의견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많은 크리스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 페북 친구들도 다양한 의견과 관점들을 나타내며 이 혼란한 정국에서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그들 중 많은 분들이 촛불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여러 언론의 취재 내용과 이전에 있었던 사건들을 통해 제 나름대로의 견해와 이 일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것에 대해 얘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WWJD 란 줄임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What Would Jesus Do? 즉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서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님이 바라시고 원하시는 대로 또 예수님께서 하셨을 만한 일을 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메세지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하지만 세상에 속해있지 않은 그리고 세상이 미워하는 크리스천으로써 나는 이 시국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또 앞으로 어떤 관점을 갖고 세상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 같이 고찰해 보자고 권면하고 싶은 것 입니다.
이 글은 많은 분들이 비현실적이라고 평가 하실것 같습니다. 또 동의가 되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지혜와 성경 말씀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성령님을 의지해서 제 최선을 다해서 제가 생각하는 크리스천의 삶 그리고 WWJD를 설명드려보고 싶습니다.
이런 글을 써볼까? 라고 생각하고 오늘 아침 우연히 펼쳐서 읽게 된 말씀이 있는데 이사야 55장 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글을 쓰라고 하시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
이사야 55장에서 이 구절들이 제 눈에 들어 왔습니다.
오 목마른 모든 자들아, 너희는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참으로 와서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치르지 말며 포도즙과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빵이 아닌 것을 위해 돈을 허비하느냐? 또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 내 말에 부지런히 귀를 기울일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으며 너희 혼이 기름진 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 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존하는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긍휼이니라. <이사야 55:1~3>
사악한 자는 자기 길을 버리고 불의한 자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분께서 풍성하게 용서하시리라.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니라. 주가 말하노라. 하늘들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7~9>
저는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허락과 계획 안에서 움직인다고 믿습니다. 즉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정사와 권세 및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으며 이 세상은 결국 멸망 당하고 사라져 없어질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빵이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허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빵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값없이 사먹을 수 있는 포도주와 젖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값없이 나아와 사야 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의 행복과 안녕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과 영생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저희의 생각과 다릅니다. 우리는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이 시국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 세상의 행복을 좇아 사는 크리스챤들
우리는 자꾸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까?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번영을 누릴까? 심지어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정의를 세우고 이 세상을 깨끗하게 할까?를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일 합니다. 우파이던 좌파이던, 촛불 집회를 지지하던 찬성하던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세상이라는 프레임 안에 갇혀 있음을 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 살면서 이 속세를 떠나 관심없이 살라는 얘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크리스천들의 중심과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를 살펴보시라고 권면드리는 겁니다.
촛불 집회에 참가한 시민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그 분은 아이들과 함께 나왔는데,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미래에 더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촛불 집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분이 어렸을 때 같은 마음으로 시위를 하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은 30년전 6.29 민주화 항쟁에서 승리하여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셨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자녀가 성인이 되자 그 자녀 역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촛불’을 들어야 했습니다. 물론 6.29 민주화 항쟁에 참여하신 분들이 어렸을 때에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시위를 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4.19 혁명에 참여하신 분들 입니다. 그 분들 역시 대통령이 하야하자 자녀들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고 믿었지만, 그 자녀들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6.29 항쟁에서 싸워야 했습니다.
성경은 무엇을 얘기하나요?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에 이 세상은 죄가 가득하고 피가 넘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의 홍수로 온 세상을 깨끗게 하셨어도 세상은 금방 더러워 졌습니다. 아브라함을 선택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는 과정 가운데서도 사사를 세워줘도 왕을 세워줘도 정치의 시스템과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점점 부패해졌고 잔혹해졌으며 음란했고 결국 멸망과 정복을 반복했습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했던 다윗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솔로몬도 간음과 살인, 우상숭배와 불순종을 행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어떤 소망도 없으며 우리에게 있는 유일한 소망은 예수님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성경을 보며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첫번째로 내 자신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은 아무런 가능성이 없는 죄인이며 두번째로 그런 가능성 없는 죄인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이 세상 역시 소망이 없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이 노아의 홍수로 세상을 깨끗게 하신 후에도 사람들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땅을 채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바벨탑을 지어 인간의 힘으로 하늘 높이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이런 일들은 역사 내내 일어났습니다.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먹고, 식민지를 만들거나 노예로 끌고 오고, 심지어는 부자들을 죽여서 재산을 나누는 등의 온갖 방법으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행복해 보겠다고 허우적 댔습니다. 지금 우리가 저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국민에게 투표권을 줌으로, 과학을 발전 시켜서, 심지어는 인권을 신장함으로 하나님 없이 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보겠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들 즉 우리를 이렇게 보고 계신다고 얘기 합니다.
어찌하여 이교도들이 격노하며 백성이 헛된 일을 꾀하는가? 땅의 왕들이 스스로 나서며 치리자들이 함께 의논하여 주와 그분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결박한 것을 우리가 끊고 그들이 묶은 줄을 우리에게서 내던지자, 하는도다. 하늘들에 앉으신 분께서 웃으시며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그때에 그분께서 진노하사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심히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들을 괴롭게 하시며 이르시되, 그럼에도 내가 이미 내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노라, 하시리로다. <시편 2:1~6>
하나님은 하나님 없이 행복을 추구하며 하나님 없는 자유를 꾀하는 세상을 비웃으시며 진노하십니다. 그리고 실제로 역사 내내 하나님 없이 행복해 보려는 모든 시도는 결국 실패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촛불’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정치가 혹은 특정한 정치가가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 입니다.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의 삶은 지금 우리의 삶보다 희망적이었을까?
그러면 잠시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던 당시의 배경을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때는 로마 제국이 한창 세력을 넓히고 있던 때였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셨을때의 아우구스투스는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였고 이스라엘은 그 압제 속에서 고통 받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한가지 소망이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 였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나타나서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속에서 꺼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등장합니다. 그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병자를 고쳐주고, 귀신을 쫓아내며 심지어는 아무것도 없는 들판에서 물고기 두마리와 빵 다섯개를 갖고 5,000명을 배부르게 먹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이 확신을 갖습니다. 이 사람이 메시아다! 이 사람이 우리를 로마에게서 해방시킬 그리스도다! 그래서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데려다가 왕으로 삼으려는 것을 예수님께서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요한 복음 6:15>
그리고 그들에게 너희들이 잘못된 동기로 나를 왕을 삼으려 한다고 경고하시며 진리를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썩어 없어지는 양식을 위해 수고하지 말고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을 위해 수고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자신을 왕삼으려 하던 사람들과 긴 대화를 통해 그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말씀하시고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그들의 오해를 풀어주자 사람들은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 까지도 예수님을 떠납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로마 제국을 없애고 이스라엘을 가장 강력한 나라로 만드실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그 분은 당장이라도 열두 군단이 넘는 천사들을 불러서 세상 위에 왕이 되어 군림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세상 나라 속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셨습니다. 이 당시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불합리하고 고통 가득한 세상이었음에도 말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챤들
저는 이 박근혜 게이트 사태를 보면서 놀란 것이 있습니다. 어느 유명 목사님께서 페북에 이 사태를 놓고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해야 한다는 글을 쓰셨는데, 거기에 기독교 인들이 비난을 하며 지금은 기도할 때가 아니라 행동해야 할 때라고 댓글을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사람의 힘으로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박근혜 대통령만 하야하면 이 세상이 행복해 질거라고 믿으십니까? 수 많은 사람들이 4.19때도 그렇게 믿었고 6.29때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지금 세상이 살기 힘든 것은 박근혜 대통령 때문이 아닙니다. 지금 세상이 살기 힘든 것은 인간이 죄인이기 때문이며 내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힘으로 아주 잠깐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는것 처럼 보이고 살기 좋아진 것처럼 느껴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착시 현상일 뿐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것은 결국 제자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인간의 노력이 아닙니다. 온 세상이 평화롭게 바벨탑을 쌓던 것으로는 행복에 도달할 수 없듯이 인간이 먼저라고 주장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김정은이 IS와 전쟁을 하면 김정은이나 IS 둘 중의 하나가 선하게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악이 또 다른 악과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불의를 저지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항하는 여러분이 정의의 편에 서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꼭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 한 초등학생이 대통령을 향해 반말로 “야! 박근혜 잘 듣고 있냐?” 라고 외치며 이를 듣고 있는 어른들이 웃으며 박수를 치는 영상을 봤습니다. 과연 그것은 옳은 행동일까요? 또 촛불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정말로 흠이 없이 모든 정의를 다 실현하는 사람들일까요? 우리 나라에 불법 포르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일반 영화나 노래를 불법으로 다운 받는 것은 양심에 거리끼는 일도 되지 않는 당연한 일입니다. 초중고 학교에 왕따가 너무 심해서 경찰이 상주해야하며 그 경찰과 여고생들이 성관계를 갖고 징계를 받기도 합니다.
크리스천들은 정말로 아무 양심에 가책도 없이 이 세상이 행복하지 않은 것이 박근혜 대통령과 썩은 정치인들 때문이라고 손가락질 해도 되는 것일까요?
이 세상이 썩은 이유는 내가 죄인이기 때문이며 크리스챤들이 짠 맛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세상이 썩는 이유를 소금이 짠 맛을 잃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세상의 크리스천들은 정말로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가치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습니까?
이번 사태에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 차은택씨 모두 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여러 불법을 저지르고 안하 무인의 행동을 하고 자신의 부귀 영화만을 위해 살았을까요? 이들이 성경이 가르치는 가치관을 무시하고 세상 사람들이 사는 방식대로 살았으며,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수님은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고,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지만 내몸만 사랑했고,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핵심 질문을 하겠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최순실과 뭐가 다릅니까?
나를 위해서 살고 하나님이 뭐라고 하던 무시하고 말씀에 내 삶을 비추지 않고 세상이 살라는 그대로 사는 것!
다른 점이 있다면 최순실에게는 더 큰 악을 저지를 더 큰 권력이나 능력, 인맥이 있었을 뿐이고, 나에게는 그것이 없을 뿐, 최순실과 제가 사는 죄의 본질은 똑같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그녀에게 음욕을 품는 자는 이미 마음속으로 그녀와 간음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28>
여러분은 마음으로만 간음해도 죄를 지었다는 것을 마음으로 인정하십니까? 아니면 마음속으로 야한 생각 안하는 사람이 어딧어? 라고 하십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율법의 한 점 한 획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도덕 기준을 인정하지 않고 아무 양심의 가책 없이 성경이 얘기하는 죄를 짓고 다니는 크리스천들, 그런 내 자신의 죄에는 한 없이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죄에는 죽어라 달려드는 크리스천들, 그러면서 심지어는 기도하자는 목사님의 글에 비난을 퍼부으며 우리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가르치는 크리스천들이 이 사태의 가장 큰 주범입니다.
촛불 집회 자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는 촛불 집회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로 또 민주주의의 법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과 그 이하 죄를 저질렀던 권력자들, 권력을 사유화해서 자기 이득을 취했던 사람들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크리스천들은 그들이 처벌 받기 전에, 혹은 촛불을 들기 전에, 나의 죄를 위한 촛불 집회를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집회는 대한민국에서 죄를 지으면 대한민국 법에 따라 처벌을 받듯이, 하나님 나라의 법인 성경에 따라 나의 죄를 드러내고 회개하고 자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루어 질 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받으시고 대한민국을 받으시고 이 땅에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를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하기 전에 여러분이 자신의 삶에 주인 자리에서 내려 오십시오. 우리 한명 한명이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 예수님께 그 자리를 내어 드릴 때, 이 땅에 진정한 행복과 공의가 이루어 질 수 있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