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유니콘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유니콘이 전설속의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성경을 신뢰할 수 없는 전래동화나 신화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유니콘이 기록된 성경 구절들을 근거로 성경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오류가 있을수는 없습니다. 분명히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 걸까요?
사람들이 머리속에 떠올리는 유니콘
우리가 일반적으로 유니콘이라고 하면 뿔이 하나 달려 있는 아름다운 말과 같은 동물을 떠올립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유니콘의 뿔에는 영험한 능력이 있어서, 적을 만나면 칼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해 우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사랑이 많고 유순하며 특히 순결한 처녀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유니콘을 정결과 청순의 상징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경이 얘기하는 유니콘이 과연 사람들이 떠올리는 전설속의 동물 유니콘이 맞습니까?
많은 사람들의 오해는 여기에서 시작 합니다.
성경이 얘기하는 유니콘
유니콘은 무슨 뜻 입니까? 이는 하나라는 뜻의 Uni와 뿔이라는 뜻의 Corn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 입니다. 즉 뿔이 하나가 있는 동물은 유니콘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경속에 나타난 유니콘을 살펴 보겠습니다.
모압의 왕 발락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한 엄청나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공격할 것을 알고 주술사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발람은 세번이나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대로 그들을 축복 합니다.
그분께서는 야곱의 불법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 안에서 잘못을 보지 아니하셨도다. 주 그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의 외치는 소리가 그들 가운데 있도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왔으니 그의 힘이 유니콘의 힘과 같도다. <민수기 23:21~22>
발람은 이스라엘이 유니콘 처럼 강하다고 축복합니다.
민수기에서 사용된 유니콘은 히브리어로 레엠(ראם) 입니다. 레엠의 사전적 의미는 말이 아니라 들소(ox) 입니다. 즉 원어상 유니콘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뿔이 하나가 달린 말이 아니라 뿔이 하나가 달린 소를 의미 합니다. 그리고 성경 문맥상 유니콘은 소와 비견되어서 기록됩니다.
네가 능히 유니콘을 줄로 묶어 고랑을 갈게 하겠느냐? 혹은 그것이 너를 따라 골짜기에서 써레를 끌겠느냐? <욥기 39:10>
그분께서 또한 그 나무들을 송아지같이 뛰게 하시며 레바논과 시룐을 젊은 유니콘같이 뛰게 하시는도다. <시편 29:6>
유니콘들이 그들과 함께 내려오고 수소들도 황소들과 함께 내려오매 그들의 땅이 피로 흠뻑 젖으며 그들의 흙이 기름진 것으로 기름지게 되리라. <이사야 34:7>
즉 성경을 조롱하는 사람들은 팩트가 아니라 자신들의 관념에 갇혀서 오해를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들이 성경을 신화로 주장하고 싶다면 지구의 역사속에 뿔이 하나 달린 힘쎈 소와 같은 동물이 존재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얘기하는 유니콘이 살았었다는 증거들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유니콘이 존재했다는 증거들
2016년 3월 23일 나우 뉴스에 재밋는 기사가 뜹니다. 제목은 “전설의 유니콘? 머리 뿔 달린 멸종 동물 화석 발견” [^1]
그리고 이 기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어쩌면 전설 속에 등장하는 유니콘은 실제 생존하다 멸종한 이 동물일지 모르겠다.”
러시아의 톰스크 대학 연구팀이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뿔 달린 멸종 동물의 화석을 발견했는데, 이 동물은 지금의 코뿔소와 유사하고 다만 전설속의 유니콘처럼 큰 뿔이 하나 솟아 있었습니다. 기사는 그래서 현지에서 이 동물을 시베리안 유니콘이라고 부른다고 전합니다.
이 동물은 5톤이나 되는 거대한 몸을 갖고 있어서 엄청난 힘을 가졌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과 일치하는 연구 결과입니다.
물론 기사는 과학자들이 이 유니콘이 35만년 전 빙하기가 끝나면서 멸종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번에 발견된 화석이 2만 9000년전 된 것이기에 인류와 공존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얘기합니다.
이 연대는 어떻게 계산 된것일까요? 이 연대 계산에 객관적인 근거가 있습니까?
저는 이 동물이 멸종 된지 몇천년 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유니콘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성경을 신뢰하지 않기에 성경에 있는 기록은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성경 외에 다른 증거들이 있을까요?
역사 기록속의 유니콘
많은 사람들이 유니콘을 전설 속의 동물로 생각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진화론적 사고에 의한 잘못된 관념이지 객관적인 근거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객관적인 근거는 유니콘이 수천년 전에도 인류와 함께 존재하고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고대 그리스의 의사이자 역사가 크테시아스가 기록한 인디카(인도)에는 70 cm 길이의 뿔이 하나 달려있는 들나귀에 대해 기록합니다. [^2]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뿔이 하나 달린 동물들을 언급하는데, 그중 하나를 영양과 비슷한 동물로 다른 하나를 인도의 들나귀(Indian ass)로 소개합니다. [^3] [^4]
로마의 자연학자(지금의 과학자) 대 플리니우스 역시 인도의 영양과 인도의 들소를 뿔 하나 달린 짐승으로 소개하며 “외뿔소(Monoceros)라고 불리는 아주 사나운 동물이 있다. 그 머리는 사슴과 같고, 코끼리의 발을 갖고 있으며 야생돼지의 꼬리를 갖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몸은 말과 같다. 그 동물은 아주 깊은 소울음 소리를 내고 이마에서 나오는 90 cm 정도 되는 하나의 검은 뿔을 갖고 있다. ” [^5] 라고 기록합니다.
내가 모르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과연 나의 지식 수준이 어느 정도이길래, 인류의 지식 수준이 어느 정도이길래?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것은 없는 것으로 생각해야 하는걸까요? 사람들은 불완전한 자기의 지식으로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합니다.
역사속에 여러 사람들이 유니콘을 관찰한 기록이 있음에도 과학자들에게 화석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관찰 기록을 무시하고 유니콘을 전설속의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유니콘에는 실제와는 다른 성품들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군대 얘기나 어떤 무용담을 얘기하면서 과장을 섞듯이 유니콘에도 신화적인 요소가 섞여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화 꼬마버스 타요에서 버스가 생각하고 말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해서 서울 시내에 그런 버스들이 다니지 않는다고 말할수 없듯이 우리가 들어왔던 유니콘의 이미지가 비현실적이라고 뿔이 달린 말이나 소 같은 동물 자체가 없었다고 확신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입니다.
특히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하거나 떠나게 되는 것은 더더욱 성급하고 어리석은 판단 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신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며 이를 온전히 신뢰하고 인정할 때에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거니와 올바른 의로 교육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린아이 때부터 네가 거룩한 성경 기록들을 알았나니 그것들은 능히 너를 지혜롭게 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