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보다 더 강하게 할 강력한 메시아.
이스라엘을 로마보다 더 강하게 할 강력한 메시아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 요한과 야고보는 예수님께 왕이 되시면 자신을 가장 높은 곳에 앉혀 달라고 부탁합니다. 심지어 다른 제자들이 그런 부탁을 한 요한과 야고보에게 화를 냅니다. 예수님께서 성경을 들어 복음을 알려 주셨음에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이스라엘을 회복할 때가 이때냐고 물어봅니다. 당시 제자들을 포함한 유대인이 갖고 있던 ‘메시아’는 이스라엘을 로마보다도 더 강력한 나라로 만들어 줄 강한 왕이었지, 로마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나약한 범죄자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자, 예수님이 이 땅에서의 풍요를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쫓아오며 왕 삼으로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이 아닌 뜬구름 잡는 천국과 영생에 대한 얘기를 하자, 가차없이 떠나가며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의 뜻이 이루어 질 소망이 사라지자 예수님을 죽이기 까지 하며, 수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저주하고 조롱합니다.
2,000년이 지난 오늘 우리 크리스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아마 집에 혹은 사업장에 성경 구절 하나씩 걸려 있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어떤 구절인가요?
딱 생각나는 구절은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을 주고 네 자손을 번성하게 하겠다”는 히브리서 말씀, 혹은 기도하면 다 들어주겠다는 누가복음 말씀, 하나님과 함께라면 불가능이 없다라는 빌립보서 말씀…
다 나의 힘을 키우고 내가 잘되고, 편하고 기쁘고 복 받는 구절들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메시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얘기하는 고난 그리고 세상의 미움
하지만 성경에는 이런 구절들이 있으며 이런 구절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할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도 기뻐하나니… 로마서 하나님의 불시험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라, 베드로서, 하나님이 징계하지 않으면 자식이 아니라 사생아다 히브리서… 부자들아 슬퍼해라 야고보서. 우리는 이런 구절들에 주목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런 구절들을 묵상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엄청나 부와 세상적으로 부족함 없는 삶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좁은 길로 가라고 했지 기도만 하면 다른 사람이야 어떻게 되든 너의 소원만은 다 이루어 주실거라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소개되어지고 있는 예수님이 아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예수님이 아닌 내 죄와 욕심이 바라는 예수님, 세상이 상상하는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을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구절만 보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2017년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