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미세조정. 지구의 미세조정.
최근 50여년간 과학자들은 하나 하나 발견되는 우주의 미세조정 사례에 놀라고 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이 우주가 갖고 있는 물리 법칙, 물리 상수 중 일부가 아주 조금이라도 지금과 달랐다면 우주는 생명체 특히 콩 이상의 크기를 가진 지적인 생명체의 발생이 불가능 했을 거라는 이론 입니다. 문제는 미세조정의 확률이 너무나도 낮고 정밀하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미세조정이 우연히 일어났다고 가정하기만 하면 생명체 발생에 대한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 진화론자들은 지구의 미세조정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친히 이 땅을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늘들을 창조한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하나님은 친히 땅을 조성하고 만들며 견고하게 하였으되 땅을 헛되이 창조하지 아니하고 사람이 거주하도록 조성하였느니라. 나는 주니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이사야 45:18>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분명하게 자연적이거나 우연한 과정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땅을 만드셨으며 그냥 만드시지 않고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드셨음을 선포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구의 미세조정 사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신 진화론자들을 포함한 진화론자들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면적으로 부정합니다.
유신 진화론자 우종학 교수의 블로그에 보면 각 창조론이 무엇을 주장하는지 보여주는데, 유신 진화론은 지구가 자연적으로 즉 하나님의 어떠한 개입도 없이 창조 되었다고 주장 합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지구처럼 생명 거주 가능 행성이 형성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시면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를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나님께서 목적을 갖고 지구를 창조하신게 아니라면, 즉 우종학 교수님의 말대로 이 지구가 우연히 자연 창조 되었을 때 사람이 살만한 행성이 되려면 어떤 조건들을 갖고 있어야 할까요?
첫번째 지구의 미세조정: 물의 존재 여부
지구의 물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의 물이 엄청나게 많은 혜성의 충돌로 혜성의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로제타 혜성 탐사선이 혜성의 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지구의 물과 크게 다름이 밝혀졌고[^1] , 지구의 물이 혜성에서 기원했다는 가설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지구 내부에 우리가 볼 수 있는 바닷물의 최대 세배 가량의 물이 있다는 연구 결과[^2] [^3] [^4] 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땅을 물들 위에 펴신 분에게 감사하라.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 <시편 136:6>
이는 성경이 시편을 통해서 얘기한 그대로 입니다. 땅을 물들 위에 펴셨다면 땅 아래에는 당연히 물이 존재 해야겠지요. 그 뿐이 아닙니다. 땅을 물들 위에 펴신 것이 왜 감사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땅을 물들 위에 펴신 것이 긍휼과 무슨 관련이 있죠?
땅을 물들 위에 펴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지구에 살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지구의 미세조정 사례 중 가장 핵심적인 조건은 아마도 물과 산소의 존재 여부일 것 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물을 식수나 몸을 씻는 용도로만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닙니다. 땅을 물들 위에 펴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살 수 없었을 것 입니다. 물이 윤활유처럼 맨틀의 대류를 돕는데, 물이 없었다면 대류가 멈추고 화산 활동이 멈추게 되며 이를 통한 지각의 형성도 멈추고, 모든 지질 활동이 멈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화산 활동이 우리에게 재난만을 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화산 활동이 너무 적으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물의 양이 너무 적어져서 땅의 미네랄이 크게 부족하게 됩니다. 또한 지질 활동이 줄어들면 강을 통해 대양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영양소들이 다시 순환되지 못하게 되며, 탄산염으로 부터 충분한 이산화탄소가 공급되지 못하게 될 것 입니다. 물론 만약 땅 아래의 물의 양이나 혹은 맨틀이 물을 흡수하는 양이 너무 많았다면 너무 많은 화산 폭발과 지질활동으로 인해 자연 재해가 너무 많아서 살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시편은 정확하게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의 역할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바다와 육지의 비율 또한 생명체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지금보다 바다가 더 넓게 있었다면 홍수와 태풍이 너무 심하게 발생했을 것이고, 땅이 더 넓었다면 사막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지구가 굉장히 황폐해 졌을 것 입니다. 이외에도 물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필수적인 조건이며 단순히 물의 존재 여부만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양 마저도 생명체의 생존에 적합하게 주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지구의 미세조정: 산소를 포함한 대기
유튜브에 보면 지구에서 산소가 5초간 없어진다면… 이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산소가 단순히 호흡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도 산소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건 입니다. 산소는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산소가 없다면 우리는 태양빛에 의해 즉시 화상을 입게 됩니다. 또 산화막이 사라지게 됨으로써 모든 비처리 금속들이 붙어 버리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지각 구성의 45%를 산소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의 지각이 부숴지게 된다는 것 입니다. 또 콘크리트 결합체의 역할을 하기에 모든 콘크리트 건물도 부숴져 버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산소가 존재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얼마전 건물 내부에서 작업을 하신던 분들이 산소의 부족으로 질식사 하신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건물 내부의 산소 농도는 16% 였습니다. 만약 산소 농도가 지금의 21%보다 5%만 더 적었어도 우리 모두는 호흡 곤란으로 질식사 하게 되었을 것 입니다. 물론 산소가 지금보다 더 많았다면 좋았을 것 입니다. 예를들어 고압 산소 요법은 치료 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되는데, 실제로 보트 아래 깔려서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발을 절단해야 했던 한 소녀가 고압 산소 요법을 통해 혈액 순환을 시키고 절단하지 않았던 사례도 있습니다.[^5]
그러면 왜 하나님은 지금보다 더 높은 농도의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셨을까요?
하나님은 태초에 지금보다 더 높은 농도의 산소를 공급하셨던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래 전의 곤충 화석들을 보면 120cm 크기의 잠자리 등을 포함해서 크기가 엄청난 경우가 많고, 호박(amber)에 있는 공기를 분석해 보면 산소의 농도는 지금보다 높은 30% 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아마도 노아의 홍수로 인해 최적의 조건은 파괴되었으며 그럼에도 긍휼의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존할 수 있기 충분한 산소를 남겨 두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산소 농도가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만약 산소 농도가 너무 심하게 높아졌다면 화재가 발생하기도 쉬워질 뿐더러, 화재가 발생했을때, 불을 끄기 아주 힘들었을 것 입니다.
이산화탄소와 질소는 어떻게 생명체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산소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산화탄소 역시 생명체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았다면 온실 가스 효과로 인해서 지구는 너무 뜨거워 졌을 것 입니다. 또 너무 적었다면 너무 추워짐은 물론이고 광합성 작용이 불가능해 졌을 것이고 많은 식물들이 생존하지 못했을 것 입니다. 1세기 전까지만 해도 이산화 탄소의 농도는 0.03%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산업의 발전으로 공장과 자동차가 많아지고, 또 가축들의 사육도 많아지게 되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0.04%가 되었다고 합니다.[^6] 0.01%의 증가에도 온난화의 문제가 나오는 것을 봤을때, 현재 이산화탄소의 양은 굉장히 적정하게 조정되어 있음이 분명 합니다.
또 질소 역시 중요합니다. 대기의 78%를 차지하는 질소가 없었다면, 산소가 심하게 산화 작용을 일으켰을 것 입니다. [^6] [^7] 스쿠버 다이버들이 메고 가는 산소통에 산소 농도가 더 높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산소만 호흡하게 되면 몸 안에서 산화반응이 너무 빨리 일어나 목숨을 잃게 될 것 입니다. 또 마찬가지로 너무 높았다면 거꾸로 호흡에 문제가 생기게 될 것 입니다.
질소는 또한 비료의 역할을 합니다.
보라 그가 번갯불을 자기의 사면에 펼치시며 바다 밑까지 비치시고 이런 것들로 만민을 심판하시며 음식을 풍성하게 주시느니라 <욥기 36:30~31>
성경은 하나님께서 번갯불을 통해 음식을 풍성히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 말 역시 당시 사람들이 알 수 없었던 과학적 사실 입니다. 우리의 몸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단백질은 질소를 포함하고 있어 우리는 질소를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기중의 질소를 섭취할 수는 없기에 우리는 식물에게서 질소를 섭취해야 하는데, 번개가 치면 엄청난 양의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서 질소 비료 성분(NO , NO₂, NO₃), 를 만들어내고, 비를 통해 땅으로 공급하시는 방법으로 식물이 잘 자라게 만드십니다.
오존층의 두께 역시 적당해야 합니다.
또 이외에도 우리가 많이 들어본 오존(O₃)층 역시 너무 두꺼우면 태양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서 기온을 낮추고 너무 부족하면 온도가 올라감은 물론이고 자외선이 그대로 투과되어 화상에 쉽게 걸리거나 피부암을 유발하게 될 것 입니다.
이런 대기의 구성이나 비율 외에도 대기압이 너무 강했다면 물이 쉽게 증발하지 않아 땅이 가물게 되고, 또 태양열이 지구에 도달하지 않게 되고, 또 폐의 활동 역시 제약을 받아 생존이 힘들게 됩니다. 반대로 기압이 너무 약했다면 물이 너무 쉽게 증발하게 되고 날씨가 극단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 입니다.
이렇게 지구의 대기가 어떤 구성을 갖고 있느냐 역시 생명체의 생존에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만약 산소가 조금만 더 부족했다면, 질소가 없었다면 이산화탄소가 아주 조금 많았거나 적었다면, 심지어 기압이 높거나 낮았다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간의 생존은 위협 받았을 것 입니다.
세번째 지구의 미세 조정: 태양
태양은 여러모로 하나님과 닮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보거나 진노의 심판을 받으면 죽게 되듯 태양에서 나오는 방사선들을 맞으면 곧바로 죽게 됩니다. 그에 비해 생명이신 하나님을 떠나서 우리는 살 수가 없듯이 태양이 없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빛, 열등의 에너지를 얻을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태양 근처에 있으며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옷입어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지구에 자기장을 제공하셨습니다.
이 자기장이 태양에 있는 유해한 방사선을 막아 주며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투과시켜 동식물이 자라고 빛을 사용하고 열로 인해 따듯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자기장이 너무 약하면 지구에 유해한 방사선들이 걸러지지 않아 생명체들을 죽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자기장 역시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강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자기장이 너무 강해지면 우리 몸의 철분이 반응해서 생존을 위협할 것 입니다. 자기장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자기장 밖으로 나갔던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우주인들은 태양 방사선에 필요한 보호 장비를 갇추었음에도 우주 방사선으로 인해 심혈관 계통 질환으로 고통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8] 만약 지구에 충분한 강도의 자기장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도 수 많은 질병들에 의해 고통 받았거나 멸종 했을 것 입니다.
태양과의 거리와 지구의 온도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도 생명체의 생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당연히 태양 바로 옆에 붙어 있으면 너무 뜨겁기 때문에 살 수 없을 것이고 너무 멀면, 반대로 태양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조금 밖게 얻지 못하기 때문에 살 수가 없습니다. 생명체가 살 수 있을 만한 거리를 생명체 거주 가능 지역 (Life Hab
itable zone)이라고 하는데, 보시다 시피 태양계에서는 지구와 화성만 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안에서 있는 행성들만이 태양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을 적절하게 누릴수 있는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46억년의 지구란 불가능 합니다. 특히 생명체가 41억년 전에 발생했다고 믿는다면 말입니다. 당시 태양은 지금 보다 25~30% 작았기 때문에 생명체 거주 가능 지역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안쪽에 있었어야 합니다. 지금의 지구는 그 밖에 있어서 생명체가 발생하고 생존하기에 너무 추웠어야 합니다.
물론 태양 자체도 특정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항성에서 강력한 플레어가 발생한다면, 지구의 자기장도 무용지물로 만들고 그 안에 있는 생명체들은 다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태양은 아주 특별한 별 입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32년간 기록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된 논문이 그렇게 결론 내고 있습니다.[^9] 태양의 자기 폭풍을 관찰한 결과 태양열의 방출은 단지 0.06%만 변화되었음을 나타냅니다. 태양은 그러면서도 적어도 지구에는 필요한 최적의 열과 에너지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태양이 너무 컸다면 광도의 변화가 너무 심해서 지구에서 살기 힘들었을 것이고 예기치 못한 경우 많은 생물들이 실명했을것 입니다.
네번째 지구의 미세조정: 달의 존재 여부
달의 존재 역시 생명의 생존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잘 아시다시피 달의 조석력은 밀물과 썰물을 만들어내서 바닷물이 썩는 것을 막고 있으며 자전축을 유지시켜 줍니다. 만약 달이 없었다면 바닷물은 진작에 썩어서 생명을 살리기는 커녕 생명을 파괴했을것 입니다. 그렇다고 달의 존재하는 자체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달이 만약 지금보다 더 컸거나 더 가까웠다면 밀물 썰물이 너무 심해서 육지 전체가 바닷물로 덮힐수도 있었을 것 입니다. 또한 이로 인한 자기장이 약해져서 태양으로 부터 오는 빛들을 막아낼 수 없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달은 그 크기도 적당하고 거리도 적당히 있어서, 지구의 생명체들이 생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양과 달과 지구의 체계는 단순히 생명체의 생존에만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 태양은 달에 비해 약 400배가 큽니다. 하지만 400배 가량 멀리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지구에서 개기 일식을 관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많은 새로운 과학적 사실들 특히 태양의 코로나를 연구할 수 있기에 과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은하계 내에서도 별들이 아주 많은 은하계 중심에서 벗어난 자리 그래서 생명체 생존에 지장이 없는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다른 우주의 관측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지구 주위에 밝은 별들이 많았다면 더 멀리 있는 우주를 관측하기 힘들었을 것 입니다.
그 외에도 정밀함을 필요로 하는 지구의 미세조정
또 태양이 은하 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 입니다.
지구의 크기 역시 생명의 발생과 생존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 입니다. 왜냐하면 행성의 크기에 따라 중력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지구가 목성처럼 커다란 행성이었다면 강한 중력으로 인해 몸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찌그러졌을 것이고 메탄이나 암모니아 같은 독성 물질들이 지표면에 있어서 숨을 쉴 수 없었을 것 입니다. 또 지구가 너무 작았다면, 움직이기도 불편했거니와 물이나 대기를 지금의 양과 비율로 잡아둘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이외에도 지구에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조건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목성의 크기나 지구와의 거리, 근처에서 폭발한 초신성의 존재 여부, 은하계의 크기는 물론, 자전 속도, 자전축의 기울기, 황(Sulfur)의 양 등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요인들도 적합하지 않았다면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을 것 입니다.
지구형 행성과 생명체의 발견
최근 나사에서는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곳에 지구형 행성이 7개가 발견 되었다고 발표 합니다. [^12] 그리고 언론들은 앞다투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여부에 대해 기사를 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있다면 이는 여러모로 무책임한 프로파간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의 자연 발생은 물론 지구에 고등 생명체가 거주하기 위한 희박한 확률의 조건들 즉 지구의 미세조정 조건들을 이해하셨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몇년전 태양계 안에 있는 명왕성에 도착한 뉴호라이즌호의 사진을 받고도 과학자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3] 명왕성은 빛의 속도로 하루도 거리지 않는 곳에 있지만 과학자들은 명왕성의 지질이나 특징들을 예측하는 것에 실패 했습니다. 빛의 속도로 39년을 가야 하는 거리의 행성이 어떻다는 것은 더더욱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을 친히 창조하셨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모든 희박한 확률의 조건들을 뚫고 지구는 인간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행성이란 것 입니다. 우리는 그것 하나로도 놀라우신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