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개입이 없는 자연적인 사건으로만 해석하려는 학문이지만 역설적으로 과학자들은 자연적인 해석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극단적으로 낮은 확률의 사건들을 발견함으로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증거들을 많이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모든 것을 자연적으로만 해석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자연적인 사건이 있었을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낮은 확률의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무한한 다중 우주를 가정합니다.
과학자들은 단 한번도 관찰하지 못하고 이론상으로 관찰할 수도 없는 다중 우주를 기정 사실화 하고 그들의 무신론적인 믿음을 버리지 않습니다. 이들은 다중 우주가 과학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과학은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중 우주론은 다중 우주를 부정합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모든 인간들은 죄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특별한 기준을 두지 않거나, 세워져 있는 기준도 자신이 유리한대로 변경시키려 합니다.
이런 현상들은 진화론이나 수십억년의 지구 연대를 주장하는 분들에게 특별히 자주 나타납니다.
과학은 미래에 발견할 어떤 현상을 예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은 반복적인 실험, 연구, 관찰을 통해 얻은 결론을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모두가 동의하는 과학의 정의에 따라 다중 우주론을 검증해 보겠습니다.
다중 우주를 관찰한 적이 있나?
그렇다면 과학의 가장 첫번째 조건인 반복적인 관찰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다중 우주를 관찰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없습니다. 인간은 우리 우주의 끝도 관찰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다른 우주를 관찰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다중 우주에 대한 관찰 증거를 검색해 보면 영국의 과학자가 다중 우주의 존재 증거를 처음 발견했다는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1] 내용은 우주 배경 복사에서 4개의 원형 도안이 나타났고 이를 4차례에 걸쳐 다른 평행 우주에 진입을 했었다는 증거로 해석하고 있으며, 많은 천문학자들이 논문의 내용을 신뢰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바로 다음 해에 ‘다중 우주 충돌 증거 찾는다’ 라는 제목에 대한 또 다른 기사가 나왔다는 것 입니다.[^2] 이 기사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우주 배경 복사에서 우주 거품이 충돌한 흔적을 찾아냄으로써 이런 가설을 입증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자료에 대한 첫 번째 분석을 마치고 다중 우주의 가능성을 배제하거나 우주 거품들의 충돌 자국을 입증할 정도로 충분하지 않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시 2013년 한 일간지는 다중 우주에 대한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 합니다.[^3]
2015년에도 역시 ‘방금’ 지구에 다른 우주가 충돌했다는 증거를 찾았을지 모른다는 기사가[^4] 2017년 4월에도 다중 우주에 대한 첫번째 증거를 찾았을지 모른다는 기사가[^5] 게재 됩니다.
그리고 2017년 10월 25일 다중 우주에 대한 증거를 설명하는 신문 기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중 우주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를 찾은적이 없다!'[^6]
그리도 이들이 얘기하는 다중 우주의 증거라는 것들은 단순히 빅뱅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주 배경 복사의 특징들을 다중 우주에 연결시켜 놓는 것들일 뿐 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중 우주가 존재한다는 단 하나의 증거도 발견한 적이 없습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자연주의를 고집하며 무언가 자연적이지 않은 현상을 다중 우주라는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며 관찰 불가능하고 반증 불가능한 가설에 연결시키려 할 뿐 입니다.
과학자들은 다중 우주를 왜 주장할까?
과학 기자 데니스 프레이져는 저명한 30여명의 학자들이 우주의 설계 혹은 우주의 미세 조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왜 어떤 과학자들은 다중 우주를 주장하는가?'[^7] 라는 기사를 씁니다. 그는 당시에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모든 학자들은 우주의 미세 조정을 인정하고 있으며,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들은 다중 우주를 통해 극단적으로 낮은 확률의 사건들을 설명하려함을 비판하며 이렇게 씁니다.
‘하지만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우주와 닿을수 없기에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의 결론만이 남게 되죠. 무신론자들이 다중 우주만을 주장한다는 것은 우주의 디자인 논쟁에서의 패배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 입니다.'[^7]
현대의 과학자들이 단 하나의 증거도 없는 다중 우주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그들이 생명체 발생을 위한 환경이나 발생 그 자체가 극도로 낮으며 이를 단 하나의 우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무한한 우주가 있어서 엄청나게 많은 시도 끝에 하필이면 우리가 사는 우주에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에 생명이 발생했다고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명한 진화론자 유진 쿠닌은 RNA 월드 가설의 500개 길이의 뉴클리오티드(생명체가 아니고)가 자연적으로 형성될 확률이 10-1,018 이며 이는 우연히 일어났다고 여기기엔 너무도 낮은 확률이지만 무한한 다중 우주가 있다면 이런 낮은 확률의 사건은 일어날 수 있음을 넘어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는 논리로 생명의 발생이 가능함을 설명 합니다. [^8]
극도로 낮은 확률의 사건들…
그렇다면 다중 우주를 주장하는 분들에게 질문을 드려야 겠습니다.
어떠한 낮은 확률의 사건도 필연적으로 발생해야 한다면 왜 우리는 그런 낮은 확률의 사건을 직접 관찰한 적이 없습니까? 이런 낮은 확률의 사건들은 인류에게 단 한번도 관찰된 적이 없고 단지 우리가 보지 못한 자연주의를 설명하려면 필요한 사건들에 대해서만 일어났다고 가정되고 있습니다.
이게 과학인가요?
아니요. 이것은 자연주의를 포기할 수 없다는 처절한 몸부림 입니다. 이들은 생명체의 발생을 위해 필요한 10-80,000 또 빅뱅 시에 초기 엔트로피 10-10^123같은 일반인이 생각할 때도 황당한 확률의 사건들은 일어났다고 믿지만 정작 우리는 10-50 확률의 사건도 관찰하지 못합니다.
다중 우주가 있다면 그런 낮은 확률의 사건들은 더더욱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하는데요.
만약 과학자들이 진정으로 다중 우주가 있어서 어떠한 낮은 확률의 사건도 우연히 일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면 이들은 자신들의 모든 과학 업적들을 포기했을 것 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의 가설이나 이론이 우연히 맞아 떨어질 확률은 10-50 에는 비할바 없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한 모든 예측들은 정확한 이론 때문인지 아니면 필연적인 지독한 우연 때문인지 확신할 수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이중 잣대를 과학이란 학문에 들이대는 것에 아무런 문제점을 느끼지 못합니다.
만약 다중 우주가 사실이라면 과학자들은 빅뱅이나 급팽창의 증거라고 내세우는 것들을 내세우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무한한 다중 우주를 통한 필연적인 지독한 우연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실험과 연구가 우연이라면 우주론은 무너져야 하고 우주론이 무너지면 다중 우주론도 세워질 수가 없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중 우주에 대한 폴 스타인하르트 교수의 다중 우주에 대한 의견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과학적 개념은 단순하고, 설명 가능하고, 예측 가능해야 한다. 지금 이해 되어지는 급팽창을 통한 다중 우주에는 이러한 특징들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