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선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 입니다. 현역 시절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로 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고, 어떤 감독이 와도 국가대표에 뽑히던 부동의 측면 수비수였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부터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성적인 생각에 하나님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여정을 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전하는 이영표 선수를 나무라던 선배들
그는 2001년 부터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는데, 하나님을 믿고 나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얘기를 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합니다. 2001년 안양 LG라는 팀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뛰기 위해 이란에 갔었는데, 그 곳에서 마사지를 해주던 형이 이영표 선수에게 하나님에 대해서 물어보고 답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팀에서 선배들이 들어와서 이영표 선수에게 넌 하나님을 믿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만 잘 믿으면 되지 왜 자꾸 하나님을 남들에게 얘기하려 하냐고 핀잔을 듣습니다.
그래서 숙소로 돌아오면서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전도를 하지 않으려고 결심합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누군가에게 6개월 전에 선물을 받았지만 시간이 없어 읽어보지 못했던 책을 우연히 펴게 됩니다. 방금 전 숙소로 오는길에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지 말고 나만 열심히 믿자는 마음을 먹고 편 그 책에 딱 한줄이 쓰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진리를 아는자가 진리를 모르는자 앞에서 하는 침묵은 죄악이다.”
이영표 선수는 성경 공부를 통해서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각까지도 감찰하시고 그에 답을 주신다는 것에 너무나도 놀랐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그가 더 깜짝 놀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그 책을 처음부터 펴서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그 책에는 분명히 이틀 전에 읽었던 그 구절이 없었던 것 입니다. 그 구절을 찾기 위해서 몇 번이고 뒤져 봤는데도, 그 책에는 한 면에 한줄만 쓰여져 있었던 페이지가 아예 없었던 것 입니다.
그래서 어떤 자리에 가서 하나님 얘기를 해도 되나? 분위기가 이상해 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될 때 이 말씀을 떠올린다고 합니다.
하나님 유럽에 가고 싶어요
또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그는 유럽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공격수 한 두명만이 유럽에서 뛰고 있었던 시기였고, 수비수로써는 유럽에 가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또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봤을때 유럽에서 뛸 실력이 안되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 유럽에 가고 싶다고 6개월간 새벽 기도에 나가서 기도를 하던 중…
2002년 11월 24일 세번째 주일 온누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던 중,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날 예배가 시작하고 찬양을 드리는데 가슴이 뜨거워 지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는데, “내가 너를 유럽에 보내주겠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는 너무나 깜짝 놀라 성경에 적습니다. “2002년 11월 24일 하나님이 나를 유럽에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당시만 해도 스카웃 제의도 한 곳도 오지 않았었고, 유럽에 가고 싶어한다는 마음도 친구들에게 까지 알려주지 않았기에 아무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 음성을 듣고 2주 후에 히딩크 감독님이 한국에 방문을 하셨고, 이영표 선수에게 스카웃 제의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4주 후에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이영표 선수가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한 흥미진진한 간증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