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음란한 창녀들은 천국에 가고 경건한 바리새인들은 지옥에 갔을까?
음란한 창녀들은 천국에 간고 경건한 바리새인들은 지옥에 간다고?
마태복음 21장에 있는 말씀에 예수님은 모든 율법은 물론 자신들이 여기는 선하고 거룩한 행동들을 완벽히 행하는 바리새인들 보다 당시에 죄인의 대표라고 볼 수 있는창녀와 세리들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의 상황에 바꾸어 말하면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는 수녀님, 스님, 목사님, 전재산을 기부한 사람, 평생을 봉사하며 산 사람보다 마약 쟁이, 알콜 중독자, 도둑놈이 천국에 먼저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얼마나 어이 없는 얘기 입니까? 얼마나 황당한 얘기 입니까?
예수님은 이 구절에서 바리새인들을 “예” 라고 대답 했지만 순종 하지 않은 인물들로, 창녀와 세리들은 “아니요.”라고 대답했지만 순종한 인물로 묘사합니다.
과연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이길래 예라고 대답했던 바리새인들이 순종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일까요?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 받던 바리새인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대적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지금 우리의 기준으로 봤을때 아주 훌륭한 사람들이 었고, 이는 당시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제사장들이나 지도자들 보다 바리새인들을 더 존경했고, 많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은 바리새인으로써 자신의 삶을 바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삶은 정해진 이른 시간에 일어나 말씀을 읽습니다. 그리고 율법이 정해 놓은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두번씩 금식을 했고, 자신이 금식을 해서 아낀 돈으로 불쌍한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또 하나님이 정해주신 율법대로 헌금을 하고 자신을 정결하게 했습니다.
오늘날 이런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칭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런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종교인이며 의인 중에 의인이라고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하라고 한 일을 안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행위를 하나님께 드리려 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회칠한 무덤 즉 겉을 예쁘게 꾸민 무덤으로 비유하면서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왜 일까요?
모든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던 세리와 창녀들
그에 비해 세리나 창녀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창녀들은 말할것도 없고, 당시의 세리들은 우리나라로 치면 친일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시에 로마에 세금을 바치기 위해 세리들을 고용했는데, 이들에게 특별히 월급을 주지 않았고, 그들은 로마에 바쳐야할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사람들에게 거둠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챙겼습니다. 많은 세리들이 재정적으로 풍족했으나 자신들을 억압하는 로마에 충성한다는 이유로 주위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거나 심지어 지키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 아니였습니다. 이들은 자기 마음대로 살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게 무엇인가를 고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무엇에 순종 한 것일까요?
순종은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입니다
그 둘의 반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행위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했으나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메시아를 믿어 구원에 이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오시기전 “네 제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지만 정작 하나님이 이땅에 오시자 그 하나님을 죽여 버렸습니다.
그에 비해 세리와 창녀들은 하나님의 율법은 알지도 못했고, 하나님의 명령에는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지만, 정작 예수님이 이땅에 오시자 예수님을 영접 하였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무엇일까요?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 대신에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바리새인들 처럼 착하게 살고 성화가 되는 척 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는 내가 얼마나 착한 사람이 되고, 내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느냐를 위해 경쟁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얼마나 아무것도 아니며 죄인이고 쓸모없는 사람인지를 깨닫고 예수님께 빌붙어서 구원을 얻으려는 종교 입니다. 어떤 인간도 스스로 하나님의 선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으며, 어떤 인간도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이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인간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물의 영장 인간이 누군가에게 무릎 꿇고 구걸하고 싶어하지 않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는 우리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어떠한 죄도 해결해 낼 수 없으며 그래서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필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