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뮬레이션 우주에
살고 있는가?
2016년,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모여 진지하게 토론했습니다. 주제는 단 하나. "우리는 시뮬레이션 우주에 살고 있는가?"
이 황당하게 들리는 질문은 실제로 2016년 아이작 아시모프 기념 토론회의 공식 주제였습니다. 유명 과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사회를 맡고, 하버드·MIT 교수들이 진지하게 논쟁을 벌였습니다. 2009년 세계 과학 축제에서도 옥스퍼드의 닉 보스트롬과 급팽창 이론의 앨런 구스가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천체물리학자도 TED에서 강연했고, 학술 논문도 나왔습니다.
왜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된 걸까요?
2013년, "신의 입자" 힉스 보손이 마침내 실험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영국 물리학자 피터 힉스는 이 입자를 50년 전에 이미 수학으로 예측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중력파도 마찬가지입니다. 100년 전 수학으로 예측하고, 100년 뒤 실험으로 확인했습니다. 수학이 먼저고, 현실이 나중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폴 너스 경은 솔직히 물었습니다. "왜, 어떻게 이 세상이 수학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까?"
"수학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쓰실 때 사용하신 언어이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
기독교 변증론자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는 이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답을 제시합니다. 지적 설계자가 수학으로 이 세상을 설계하고 창조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인지과학자 마빈 민스키는 세계 과학 축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학적 구조가 아니었다면 우리도 없었을 테니 답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설명이 아니라 회피입니다.
무한한 다중우주로도 이 지독한 우연들을 설명하기 어려워지자, 과학계에 충격적인 새 가설이 등장했습니다. 우리가 실제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화 매트릭스처럼, 이 우주 자체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라는 주장입니다.
옥스퍼드의 닉 보스트롬, MIT의 막스 테그마크 같은 명문 대학 교수들이 이를 진지하게 지지합니다. 메릴랜드 대학교의 이론물리학자 제임스 게이츠 주니어는 초대칭(Supersymmetry) 이론 방정식을 연구하다 컴퓨터의 오류수정 코드와 동일한 수학 구조를 발견했다고 주장합니다.
아이러니합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과학자들이 이 우주를 설계하고 만든 존재의 개념을 스스로 도입한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초지성체라 부를 뿐입니다.
다중우주 이론에는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양자 요동이 지금과 같은 질서 정연한 우주 전체를 만들어낼 확률보다, 이 우주를 상상할 수 있는 뇌 하나를 만들어낼 확률이 무한히 더 높습니다. 뇌 하나가 생기는 것이 우주 전체가 생기는 것보다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결론: 무한한 다중우주가 실재한다면, 우리는 허공에 떠 있는 뇌—볼츠만 브레인이어야 합니다. 지금의 기억과 경험 모두가 뇌의 환상이라는 것입니다. 관련 논문은 말합니다. "다중우주의 일반적인 관측자는 볼츠만 브레인이다. 볼츠만 브레인일 확률은 일반 인간일 확률보다 무한히 높다."
이 역설은 빅뱅 이론을 비롯한 현대 우주론의 기초 자체를 위협합니다. 해결 시도는 모두 새로운 문제를 낳았습니다.
시뮬레이션 우주, 볼츠만 브레인, 우주의 미세 조정, 수학의 적용성, 생명의 기원—이 모든 역설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조주가 있다고 인정하면 됩니다.
이 세상이 지적 설계를 통해 창조된 것이라면, 모든 역설은 사라집니다. 이 역설들은 창조주의 존재를 가리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였도다."
시편 14:1인류가 이성으로 하나님을 부정하기 시작한 이후, 과학에서 하나님의 초자연적 창조가 배제되었습니다. 그 결과, 세상이 너무 정교하니 시뮬레이션을 의심하고, 수학이 설명되지 않으니 우리가 뇌의 환상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지식을 따라 하나님을 부정하다 보니, 현실 자체를 부정하게 된 것입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거늘,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