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지구가 46억년 되었다는 개념을 너무도 쉽게 받아들이지만 사실 이는 과학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순수한 과학적 지식을 이용하면 지구가 46억년 되었다는 주장보다 그 보다 비할바 없이 젊다는 주장이 훨씬 더 이성적이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이에 대한 수많은 증거들이 있지만 저는 매리 슈와이처 박사가 우연히 발견한 공룡의 연부조직을 가장 설득력있는 증거 중 하나로 꼽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소개해 드렸지만 2005년 매리 슈와이처 박사는 우연히 산성에 공룡 화석을 넣었는데 겉에 있는 미네랄이 녹으면서 안에 있는 연부 조직과 콜라겐이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슈와이처 박사는 공룡이 수천만 년 전에 멸종했다고 믿었기 때문에 연부 조직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실험 속에서 그는 계속해서 연부 조직이 보존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조롱 당할 위험을 무릎쓰고 자신의 상사 잭 호너에게 이를 보고합니다.
이들은 믿을수도 없었고 믿고 싶지도 않았지만 반복되는 관찰 결과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논문을 게재합니다.[^1]
그러자 과학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슈와이처 박사를 비난하고 샘플에 오염이 있거나 연구에 오류가 있을거라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증명과 다른 연구팀들에서도 보고되는 단백질, 콜라겐, 연부조직 심지어 DNA의 조각의 보존으로 인해 그들은 수억년에서 수천만년된 공룡 화석의 연부 조직이 보존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팩트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는 도저히 믿을수도 없고 현대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었습니다. 매리 슈와이처 박사는 이를 설명하기 위한 자신의 논문에 원래의 중생대에 만들어진 화석에서 연부조직이 보존되는 것은 현대 화학 모델로 설명할 수 없음을 말합니다.[^2]
분명 이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수많은 오랜 연대론자들은 근거 없이 공룡의 연부 조직이 수억년동안 보존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는 매리 슈와이처 박사가 타조의 혈관으로 진행한 연구입니다.[^2]
슈와이처 박사의 연구는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었으며 이를 인정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슈와이처 박사는 타조의 혈관을 철분이 가득한 헤모글로빈에 담궈 보관했고 물에서 1주일도 안되어 부패한 타조의 혈관이 헤모글로빈에서는 2년간 보존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합니다. 슈와이처 박사는 이를 통해 철분을 통해 연부 조직이 오래 보존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이 방법을 수천만년 동안 연부조직이 보존될 수 있었던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합니다.
물론 이는 합리적이거나 과학적인 결론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공룡 화석에서 발견된 연부조직과 타조의 혈관의 보존은 너무도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보존 환경과 기간
여러분은 누군가 100m를 15초에 뛰고 자신이 42.195km를 1시간 반만에 뛸 수 있다고 말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당연히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100m를 전력으로 달리는 것과 42km를 전력으로 달리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주일만에 부패하는 혈관이 2년간 보존 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서 연부조직이 2억년 동안 보존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왜 의심없이 믿을까요? 이는 과학이 아니라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슈와이처 박사는 혈관을 항상 실내 온도인 25도에 맞춰 보관했습니다. 전세계에서 발견되는 공룡 화석들도 수억년간 25도에서 보관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뜨거웠다가 얼기도하고 물에 젖기도하고 얼었다가 녹기도하고 여러 다른 화학 물질과 물리적인 충격, 압력 등 연구와 전혀 다른 환경을 견뎌야 했습니다.
논문에서의 연구와 실제 환경은 완전히 다르며 그 기간도 비할 바 없이 깁니다.
두 번째: 철분에 의해 보존 되었다면 있어야 할 증거
그렇다면 철분에 보관된 타조 혈관은 왜 더 오래 보존되었을까요? 논문에 의하면 펜턴 반응(Fenton-Type Reaction)에 의해서 단백질 구조가 겹쳐지고 이로 인해 저항력이 더 강해졌다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타조의 혈관에 있는 단백질에서 펜턴 반응을 보인 단백질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공룡의 화석에서 발견된 연부 조직에서도 이런 구조 혹은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타조 혈관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공룡 화석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 그 동안 단백질 부패 연구에 사용 되었던 화석들은 철분의 보호를 받지 못했을까?
마지막 근거는 그동안 단백질 부패 연구에 사용되었던 화석과 연부 조직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콜라겐 등의 부패(Degradation) 속도를 연구하면 평균 영하 5도의 가장 좋은 환경에서도 150만년 이상 보존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옵니다.[^3]
그렇다면 슈와이처 박사의 연구는 지금까지 단백질이나 DNA, 콜라겐 등의 연구에 사용되었던 모든 화석은 철분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것이고 자신이 발견한, 혹은 수천만년에서 수억년이 되었음에도 단백질이나 연부 조직이 발견된 화석들은 철분의 보호를 받았다고 가정을 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까요? 왜 하필이면 연부 조직 보존 기간에 사용되었던 샘플들은 하나도 보호를 받지 못했을까요? 이는 이율배반적인 가정이며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결론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줄이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플라스틱의 분해에 자그마치 40만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살갗이 혹은 생물의 근육이나 연부 조직이 수천만년이 지나서도 분해되지 않고 남아 있다고 믿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구가 오래 되었다는 근거가 희박한 신앙 때문입니다.
수천만년 된 화석에서 발견된 연부 조직은 오랜 지구를 믿는 과학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고 이는 지구가 결코 오래되지 않고 젊다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그리고 이를 부정하기 위해서 내놓은 슈와이처 박사의 반론은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습니다.
고작 2년간 보관된 타조의 혈관을 가지고 수천만년의 보관을 운운하는 것이나, 철분의 보호로 인해 보여야 하는 단백질 구조 변경의 부재, 기존 연구에 활용되어 아무리 길어도 150만년 이상 남아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준 샘플들은 모두 철분의 보호를 받지 못했고, 연부 조직이나 DNA등이 발견된 모든 샘플들은 철분의 보호를 받았을거라는 지극히 비상식적인 가정등은 공룡이 수천만 년전에 멸종했다는, 지구가 오래되었다는 그들의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