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생명이 자연적으로 발생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미세 조정된 우주를 통해 이 세상은 무한한 다중 우주를 통해 생긴 우연의 산물이거나 창조주의 미세한 조정의 산물이다라는 무신론 과학자들의 결론에 동의를 하고 과연 무엇이 더 합리적인 생각인지를 하나하나 따져 보고 있습니다.
우유로 잘 알려진 파스퇴르의 연구로 우리는 생명은 생명에게서만 나온다는 과학적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만약 우주가 창조주 없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면 최초 생명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과학자들은 아직도 그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인간이 갖고 있는 지식으로는 최초 생명이 발생 하는 것은 미세 조정 우주보다 훨씬 더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1950 년대 스탠리 밀러는 유리관에 당시 초기 지구 환경이라고 여겼던 메탄, 암모니아, 수소, 수증기를 넣어 전기 충격을 가하고 그 안에서 암모니아가 생성됨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고, 무신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이 스스로 발생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거죠. 하지만 1960년대 초기 지구 환경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밀러가 진행 한것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밀러의 실험은 오류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밀러의 실험이 맞아서 아미노산이 스스로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것은 생명이 스스로 생겨날 수 있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됩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유기체가 되려면 적어도 단백질 약 500개의 적절한 조합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것은 지금 존재하는 유기체가 아니라 이론적으로 생명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기능이 있는 단백질 하나가 우연히 만들어 질 확률
단백질 하나가 우연히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20가지의 아미노산이 100~수백개의 적절한 조합을 일으켜야 하는데 엄청난 경우의 수에 비해 단백질을 만드는 조합은 굉장히 적습니다. 게다가 그 조합은 적합한 모양을 구성해야 비로소 단백질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 확률 또한 아주 낮습니다.
Doug Axe 박사는 150개 아미노산이 연결되어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조합에 대한 확률을 연구하고 계산한 결과 대략 10-77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기에 아미노산 사이에 펩타이드 본드로 연결되지 않거나 L형 아미노산이 아닌 D형 아미노산이 하나라도 연결된다면 단백질이 되지 않고 붕괴가 됩니다. 150개 (실제는 149개)가 모두 펩타이드 본드 그리고 L 형 아미노산일 확률은 2-150 혹은 10-45 입니다. 즉 아미노산 150개가 우연히 합성되어 단백질이 될 확률은 10-166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죠.
많은 무신론자들이 존경하는 과학자 칼 세이건은 아미노산 100개가 연결되는 단백질 하나가 우연히 만들어 만들어 질 가능성을 10-130으로 계산 했습니다. 만약 그런 단백질이 수백개가 필요하다면 최초 생명은 확률적으로 대략 10-40,000 정도가 됩니다.
최초 생명이 스스로 발생활 확률이 얼마나 희박한가?
이 숫자가 얼마나 작은 숫자인지 얼마나 희박한 확률인지 이해가 안 가신다면, 이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구에 해변가에 있는 모든 모래알을 다 합치면 아마 1020개 정도가 될 것으로 추측합니다. 온 우주에 있는 원자의 수가 1080개 정도 될 것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이지요.
어떤 분들은 지구가 엄청나게 오래되었기에 많은 시도에 의해서 최초 생명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지구의 나이가 50억년이라고 생각하고 넉넉 잡아 100억년 동안 시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101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1년에 1039,990 번의 시도가 있어야 하는데, 지구 상에 그런 시도가 있다면, 지금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주위에 지속해서 계속적인 생명 발생 시도가 목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생명 발생 시도를 목격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최초 생명 의 발생에 대해서 모른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Fred Hoyle과 N.C.Wickramasignhe의 경우 연구 시작 전에 무신론자였던 그들이 이 사실을 알고 무신론이 가능할 수 없다며 유신론자가 되었습니다.
아마 어떤 분들은 과학자들의 가설을 이론으로 착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초 생명 발생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가설이 RNA 가설일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RNA는 제가 위에 설명 드린 단백질 덩어리 유기체 보다 훨씬 더 복잡한 물질이라는 것입니다. 더 간단한 유기체도 확률적으로 불가능한데, 더 복잡한 것이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최초 생명이 발생할 수 없음을 깨닫고 창조론자가 된 딘 케년
Dean Kenyon이라는 과학자는 1960~70년대에 이 분야를 선도하는 과학자 중 한 명 이었지만, 미세한 세포나 단백질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지를 알고 생명의 시작을 자연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두가지 가능성을 염두해 둡니다.
1) 이 유전학적 결합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설명하거나
2) 원시 바다에서 단백질이 DNA없이 정확하게 혹은 우연으로라도 아미노산을 정확한 배열로 결합하거나.
Kenyon은 둘 다 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는 1970년대 후반, 화학 진화로 생명의 시작을 설명하려는 자신의 모든 연구 결과를 폐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계속 발표되는 DNA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며 유전자 정보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늦은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합니다.
지금까지도 최초 생명 발생에 대한 어떠한 이론도 없습니다. 가능성이 없는 가설만 존재할 뿐입니다. 다중 우주가 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물질에서 생명이 나타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 하며, 최초 생명의 시작에는 누군가의 개입을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