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1: 화석 증거를 부정하는 창조 과학자?
기고문을 쓴 분은 지인의 이야기로 글을 시작 합니다. 지인이 아는 아주 대단한 창조 과학자가 화석을 보더니 화석은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려고 이 땅에 내린 것이라고 했다는 것 입니다.
이 글의 저자는 화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확신 합니다. 이분은 화석 증거가 진화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굴드를 포함한 유명한 고생물 학자들은 모두 화석 증거가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음을 인정하며 리처도 도킨스도 이를 인정합니다.
네이버 백과 사전은 화석 증거에 대해 뭐라고 설명합니까? 진화론자들이 가장 당혹해 하는 것은 중간형 즉 미싱 링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 합니다. 그들은 종과 종간의 단절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진화론이 역사적으로 일어났음을 입증하는 유일한 증거 – 화석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책 지상 최대의 쇼에서 ‘우리는 진화론이 팩트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화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 하나의 시체가 화석화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진화의 증거는 절대적으로 확실하다(entirely secure) ‘[^1] 라고 주장 합니다.
하지만 이는 거짓 입니다. 화석은 진화론이 ‘가능하냐’가 아니라 ‘실제 역사였느냐’를 입증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증거 입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스티븐 스탠리는 ‘화석 증거가 없다면, 진화론의 개념은 터무니 없는 가설에 불과할 것이다… 화석 기록이 그리고 유일하게 화석 기록만이 지구의 생물군의 주요 순차적 변화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 [^2] 라고 주장 합니다.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 스스로 화석 증거에 대해 ‘아주 처음 화석들이 나타날 때, 마치 화석들이 진화의 역사를 거치지 않고 그 곳에 심겨져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이런 급작스런 등장은 창조론자들을 기쁘게 했다… 단속 평형설이나 점진설을 주장하는 양측 모두는 소위 창조론을 무시하지만, 또 이런 화석의 간격이 있음을 즉 화석 기록에 진정한 불완전함이 있음을 인정한다. 캄브리아기에 너무도 많은 복잡한 동물들이 갑자기 나타난 것에 대한 유일한 대안적 설명은 신성한 창조이지만, 진화론자들 모두는 이 대안을 인정하지 않는다.'[^3]라고 인정 합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화석 증거들이 진화의 역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창조론에 더 부합함을 관찰 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관찰을 부정하고 자신이 믿는 진화론을 지지합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종교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진화가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려 놓고 자신의 관찰과 정 반대로 진화가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화석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예측이 틀리자, 화석 증거가 필요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것이 진화론의 실체 입니다. 자신의 관찰과 상관없이 진화론이 사실이라고 신앙하는 것 입니다.
화석 증거를 껄끄러워하는 대단한 창조 과학자는 없습니다
저는 글쓴이에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를 한 지인은 누구이며 그 지인이 아는 지도 교수는 누구 입니까? 저는 화석을 껄끄러워 하는 대단한 창조 과학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 합니다. 그리고 화석이 진화론에 증거라고 주장하는 대단한 진화론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객관적으로 화석 증거는 창조론을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글쓴이에게 요청 합니다. 대단한 창조 과학자가 누구인지 실명을 밝히 십시오. 그렇게 못하겠다면 페이크 뉴스를 만들지 말고 글을 삭제해 주십시오.
반박 2: 생명의 자연 발생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 황당한 이야기인가?
저자는 자신의 고등학생 때의 경험을 제시 합니다. 그는 개신교 학교에서 생명의 발생 확률이 0에 가까운데 왜 믿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그래도 생명은 진화했다!’ 라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자신의 경험을 자랑스럽게 얘기했지만, 이 역시 생명이 진화했다는 자신의 주장이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종교적인 믿음에 기반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을 뿐 입니다.
그리고 이런 태도가 저자 뿐 아니라 진화론자 전체에 만연해 있다는 것이 현실 입니다.
생명의 자연 발생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황당한 이야기인지 여부를 떠나서 잠시 생각해 봅시다.
과학이란 또는 이성적 생각이란 나의 지식 안에서 근거와 논리를 갖고 내린 결론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었던 저자에게는 생명이 스스로 발생했다는 혹은 진화했다는 어떠한 근거나 논리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진화가 사실이라는 결론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것이 합리적인 생각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저자는 그런 비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모든 증거를 진화론에 끼워 맞추려는 성향을 갖게 되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진화론의 증거가 아닌 것을 진화론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을 것 입니다.
생명은 스스로 발생할 수 있나?
저자가 황당한 이야기라고 했던 생명의 자연 발생에 대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가지 증거들이 있지만 저명한 진화론자 유진 쿠닌의 논문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유진 쿠닌은 2007년 한 논문에서 RNA 월드 모델을 통한 생명 발생 시나리오 확률을 계산 합니다. 그는 500개 길이의 뉴클레오티드 발생 확률을 10-1,018 으로 계산 하고, 이는 우리의 우주에서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 한 확률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논문은 끝났을까요? 아닙니다. 그는 갑자기 무한한 다중 우주가 있음을 가정하더니 무한한 다중 우주가 있다면 어떠한 낮은 확률의 사건도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4]
다중 우주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떠나 어떠한 낮은 확률도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면 우리는 과학자들의 예측이 정말로 과학적인 법칙과 이론이기 때문에 부합하는지 낮은 확률의 사건이 필연적으로 일어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우리는 왜 아주 낮은 하지만 10-1,018 보다는 훨씬 높은 사건들을 관찰하지 못할까요?
과학자들은 엄청나게 낮은 확률의 사건을 관찰하지 못하면서 자신들이 자연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 많은 사건들을 다중 우주에 의한 필연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예측이 적중하면 그것을 과학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과학자로써 비난 받아야 하는 이중 잣대 입니다.
생명의 자연 발생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황당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자에게 묻습니다. 생명이 자연 발생할 확률은 몇 입니까? 그것을 믿는 것이 황당한 이야기 입니까? 아니면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황당한 이야기 입니까? NASA의 이그나스 스넬렌 교수는 10조년이면 생명이 진화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주장 합니다.[^5] 저에게 생명 발생의 확률과 정확한 계산 공식으로 10조년이면 생명이 진화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인지를 입증해 주십시오. 만약 10조년으로도 생명 발생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저자님은 왜 이그나스 스넬렌이라는 교수가 비과학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비판하지 않으십니까?
반박 3: 진화론은 진화가 명백한 사실임을 전제하고 있지 입증한게 아닙니다
사실 교황에 대한 내용도 반론하고 싶었지만 너무 글이 길어지기에 넘어 갑니다.
저자는 계속해서 진화론이 왜 과학이 아닌지에 대해서 자신이 창조론에 대해서 얼마나 무지한지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진화가 명백한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라고 말 합니다. 맞습니다. 진화론은 진화가 명백한 사실이라는 것을 전제 즉 가정하고 있지, 입증하고 있지 못합니다.
여기서 거의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창조론은 새로운 핀치종이 나타나는 것, 바퀴벌레가 해충약을 피하게 되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예를들어 박쥐는 약 1,000여 종이 있으며 포유류의 약 1/4이 박쥐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방도 18만여 종이 있으며 곤충의 1/4이 나방입니다. 창조론자들은 이 1,000여 종의 박쥐와 18만여 종의 나방을 하나님이 하나 하나 만드셨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박쥐, 하나의 나방을 만드셨으며, 그것이 변이를 통해서 여러 종의 박쥐와 나방이 되었다고 주장 합니다.
위 그림은 창조론의 생명 나무 입니다. 진화론의 생명 나무와 거의 비슷하지만 단 하나의 특징이 다릅니다. 모든 생명이 최초 생명으로 부터 파생되었다는 진화론과 다르게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생물을 만드시고 그 종류내에서 다양한 변이를 통해 지금의 다양한 종이 생겨났다고 주장하는 것 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이를 소진화라고 부르고 창조론자들은 이를 변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창조론과 진화론에는 접점이 있습니다. 둘이 같이 인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논쟁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단순한 생명체가 우연한 돌연 변이나 다른 자연적인 메커니즘을 통해서 유전 정보 증가를 일으킬 수 없다, 즉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혹은 하나의 과(Family)에서 다른 과로 변할 수 없다!는 것이 창조론의 주장입니다.
어떠한 과학자도 대진화를 관찰한적이 없다
자, 저자에게 묻습니다. 대진화를 관찰하신 적이 있습니까? 즉 하나의 과에 속했던 생물이 진화의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과를 만들어 내거나 다른 과의 동물이 되는 것을 관찰한 적이 있습니까?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답하실 겁니다.
“그런 대진화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당연히 100년도 못 산 제가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네 맞습니다. 저자님의 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증거가 없다!” 입니다.
증거가 없는 과학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진화론은 특히 진화론 중 대진화는 과학이 아닌 것 입니다.
제가 15광년 밖에 깐따삐야 별에 둘리와, 도우너와 마이콜이 삽니다. 하지만 우리는 15 광년 밖으로 갈 수가 없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을 뿐 입니다.’ 라고 주장한다면 이것이 과학일까요? 아니겠죠? 대진화는 15 광년 밖에 깐따삐야 별이 있다는 주장과 별 반 다르지 않은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이에 대한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진화의 증거에 실체
이에 저자님은 “아닙니다. 진화는 관찰되고 있습니다.” 라고 주장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진화의 실체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1970년도 미국 허드슨 강에 폐수가 흘러 들어가 강이 오염 되었을 때, 많은 물고기들이 적응을 못하고 죽었지만 Tomcod 물고기가 생존하게 된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진화론자들은 이를 빠른 진화 (Rapid Evolution)이라고 부릅니다.[^6]
우선 이는 Tomcod 물고기가 다른 종류의 생물이 된 사례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창조론자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류의 변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Tomcod가 오염된 강물에서 생존 할 수 있었는지 확인해 봤더니 아미노산 두개가 삭제 되어 수용체의 고장으로 독성 물질을 흡수하지 못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자님께 질문드립니다. 어쩌다 우연히 발생한 최초 생명에 아미노산이 두 개씩 계속 삭제가 되면 더 복잡한 생명체가 되어 진화가 일어날까요? 아니면 생명체가 생존이 불가능하게 될까요?
당연히 후자겠죠?
그렇다면 더 중요한 질문을 드립니다. 과학은 아미노산 150개 길이의 단백질이 기능을 가질 확률을 10-77로 계산 합니다.[^7] 그렇다면 첫번째 생명체는 어떻게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하여 두 번째 생명체가 될 수 있었습니까? 답 하실수 있습니까?
없지만 진화론자들은 유진 쿠닌 처럼, 우연히 그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가정하고 넘어 갑니다.
그게 진화가 명백한 사실이라는 전제 입니다. 그 전제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화석 증거도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단지 진화가 명백한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증거를 끼워 맞추고 있을 뿐 입니다.
반론 4: 진화론에는 빈틈이 많고 여전히 채워야 할 빈자리가 많이 남아 있다
이미 설명 드렸듯이 창조론이 동의하는 진화 혹은 변이에 대한 증거는 과학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관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창조론이 반대하는 진화 즉 대진화에 대한 증거는 빈틈이 있는게 아니라 단 하나의 증거도 없습니다.
대진화가 역사 속에 실제로 일어났다는 증거도 없거니와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 역시 확률적으로 희박합니다. 이들은 편향된 데이터 제시, 모든 것을 진화론이 사실이라는 전제를 통한 끼워 맞추기를 할 뿐이지,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의 논쟁에서 진화가 사실이라고 제시할 수 있는 증거는 갖고 있지 못합니다.
이들은 Tomcod의 빠른 진화처럼 생명의 복잡성을 잃어 가는 사례를 복잡성을 얻어가는 진화의 증거로 제시합니다. 완전히 거꾸로 된 증거를 제시하고는 이를 반박하는 창조 과학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진화론의 빈자리가 생물학자들이 파헤칠 수 있는 자연의 신비가 넘쳐난다는 사실을 의미할 뿐이라고 호도 합니다.
아닙니다. 지난 200년 간 수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연구비를 지원 받고도 진화론을 지지하는 증거를 찾아 내지 못했다는 것은 진화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가 됩니다.
과학은 미래에 발견 될지 안될지 모르는 희망을 팩트로 포장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과학은 지금까지 인간이 반복적으로 연구하고 실험하고 관찰했던 바를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결론 내리는 학문 입니다.
카이스트의 한 학생은 창조 과학이 과학이 아니라며 과학은 모든 결론에 열려 있어야 하는데 창조 과학은 미리 결론을 정해 놓은 후 이것에 맞추기 위해 과학적 증거를 주관적으로 선택하고 있다며 비판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비판을 어느 정도 수용합니다. 창조 과학은 엄밀한 과학의 잣대에 의하면 과학이 아닙니다.
하지만 창조론 보다 더 심하게 결론을 미리 정해 놓은 이론이 있는데, 그것이 진화론 입니다. 오히려 창조론에는 수 많은 증거들이 존재하지만 진화론은 그런 증거도 없습니다. 리처드 도킨스처럼 화석 증거가 창조론에 부합하지만 난 그 결론을 싫어하니까 받아들이지 않고 진화론을 믿겠다고 주장하고 있을 뿐 입니다.
그러므로 창조 과학은 과학이 아니지만 진화론에 비하면 훨씬 더 과학이라는 학문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팩트 입니다. 이에 반론 하실 수 있으십니까?